기혼익들이나 30대 다되가는 익들 있어?

나 적령긴데 헤어져도 이런 사람 또 나타날까?

직업 안정적이고 돈모으는 습관 괜찮고, 자기관리 최고고 너무 자상하고 말 이쁘게해 섬세하고 외적으로 옷도 잘입고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키도 되게 커 근데 다만 재미가 막 있거나 내가 막 끌리지가 않아 

연애 극촌데도 만나면 그만. 안만나면 그만. 좋긴 좋고.. 이런 느낌이면 놓는게 맞을까? ㅠㅠ

잔잔한것도 다들 사랑이래서 이정도 조건이면 그냥 더 만나봐란 얘기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모르겠어…

[익인1]

기혼인데 같이 살면서 제일 중요한게 뭔지알아? 같이 있으면 재밌어야함ㅋㅋㅋ 너랑 잘맞아야한다는 뜻이야 난 그냥 다른 사람 찾는게 좋을 것 같음

[익인2]

개인정...

[글쓴이]

아.. 그럼 키 좀더 작고 얼굴은 객관적으로 못생겼지만 내눈엔 너무 귀엽고 돈모으는 습관 덜한 남자라도 내가 같이있을때 너무 행복하고 다귀엽고 깔깔거리고 마음 편한 남자를 만나는게 맞아,,?
결혼 이렇게 조건 안보고 결정하면 후회안하나?

[익인1]

어느정도 조건은 당연히 따져야지... 다만 쓰니가 배우자 가치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거고, 댓글에 달아준 스펙은 또 너무 반대로 꺾잖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왜이러는거야 차라리 중간을 만나... 평생 같이 살아야하는 사람인데 내 주변에도 서로 그냥저냥한 마음으로 소개받아서 적령기니까 결혼한 애들 있는데 애 가지고 만나서 얘기해보면 둘이 사는게 재미 없어서 애 가진거라더라 이런집치고 행복하게 사는 집 본 적 없음

[글쓴이]

저런 본문같은 남자 놓쳐도 어느정도 다 만족되는 남자 또 나타나겠지? 내가 28이라 불안해
잔잔한것도 사랑인가싶고

[익인1]

엉 그리고 아직 28살이면 그렇게 조급할 나이는 아닌데ㅋㅋㅋ 잔잔한것도 사랑이라는 말을 오해하는 것 같은데 그게 본문처럼 마음도 밍숭맹숭 같이 있으면 재미없다는 뜻이 아니야 사랑하는 마음은 당연히 기저에 깔려있는거임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떨어지면 보고싶고 이런 것도 다 잔잔한 연애도 하는거여...

[글쓴이]

1에게
나 이사람이랑 한 일주일 못보잖아? 그럼 톡하다 사진보내주면 막 보고싶어
근데 당일되면 또 급격히 귀찮고 안봐도 될거같아서 마음이 살짝식고
톡하다보면 또 막 보고싶고그래
근데 스킨십을 이사람이랑 막 하고 싶진않아…… 하면 좋고? 성욕이 없는 편은 아니거든 내가

이사람 내가 그렸던 연애를 실현해주는데… 근데도 안끌려 근데 만났던 사람들중 제일 괜찮아

[글쓴이]

1에게
헤어지는게 맞아 정말?
안헤어지고싶어선 아니고 확언을 받고싶나봐 ㅠㅠㅠ

[익인2]

지금 현 가족,친구들보다 더 오래보고 가깝게 지내야하는데 진심 재미없으면 지옥이야

[글쓴이]

이렇게 다정하고 옷잘입구 키크고 조건좋은 남자 또 있을까….. ㅠㅠㅠㅠㅠ 나 28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