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소개해준 애인이 내가 예전에 사귄 사람인데 어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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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내년 봄에 한다고 날도 벌써 잡아놨네;

20대 초반에 9개월 조금 넘게 만났을 걸

300일 찍기 직전에 헤어졌으니까

동거도 반 년 정도 했는데 그냥 모르는 척 해야겠지...?

어쩌지 하고 있다가 걔가 먼저 연락왔는데 그냥 서로 모르는 척 하자고 해

결혼하기로 했고 서로 너무 사랑하고 있다고

나도 걔도 서로 미련 1도 없는데 모르는 척 해도 되겠지...?

겹지인은 아예 없어

친구들도 몰라 소개시켜준 적 없어서

[익인1]

ㅇㅇ냅둬 굳이야

[글쓴이]

그렇겠지?? 결혼도 하기로 했다니까

[익인1]

ㅇㅇ.. 그사람이 뭐 너랑사귈때 바람 폈다던가 그런 나쁜거 한적이없잖어

[글쓴이]

걔가 운동하는데 시간을 너무 써서 짜증났던 것 말고는 뭐... 좋은 남자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