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여행갈때 의견조율 어떻게 해..?

한 5-6명이서 후쿠오카 갈건데 일본어 조금 하는사람 한명, 회화 문제없는사람 한명(=나)임

원래도 진짜 잘맞는!!! 거까진 아니라고 느꼈고 올해 9월에 다른 친한 언니들이랑 해외여행갔다가 정떨어지고 손절해서 이번에도 여행갔다가 친구 잃을까봐ㅠㅠㅠ 무서움

[익인1]

와.. 5~6명이면 본인이 먹고 싶은 곳도 못 가겠는데 ㄷ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살려줘.. 걍 2-3명 찢을까?

[익인1]

애들 쇼핑스타일은 어때? 애니/패션 이렇게 갈릴수도 있을 거 같은데.. 원하는 구경거리가 2/3명 찢어지면 점심+쇼핑을 찢고 저녁 때 합류도 나쁘지 않을 듯
소통은 솔직히 영어나 파파고 돌리면 되니까 소통 땜에 나누진 말고

[글쓴이]

친해진지 1년도 안돼서 솔직히 잘 모름 ㅋ큐ㅠㅠㅠ 후쿠오카성같은 관광지는 오전에 싹 돌고 오후 쇼핑같은건 알아서 하자고 할까??

[익인1]

쇼핑을 알아서 하자하면 혼자되기 싫어하는 애도 있을 거 같아서 애매한데, 일단 각자 꼭 가고싶은 곳 알아와서 대충 위치 비슷한 애들끼리 묶던지하면 될 듯! 밥집은 들어가서 둘셋 나누면 되니까 ㄱㅊ음 본인들이 먹고싶은 밥집을 못가는 게 문제지ㅠㅠ 난 먹으러가는 거라 ㅎ

[익인2]

단 둘이 가도 안 맞는 게 느껴지는데
5-6명이면 걍 한 끼 먹는 것도 힘든 거 아냐? 미리 얘기를 해야 함... 숙소도 ㄹㅇ 싼 곳 자도 ㅇㅋ인 사람 아니다 나는 그래도 호텔 자고 싶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ㄱㅊ아?

[글쓴이]

ㄱㄴㄲ 사실 유독 한명이.. 불편한거 잘 못참고 집도 잘살아서 돈쓰는거 쿨한 타입인데 나는 정반대라ㅠㅠ 근데 내가 리더처럼 되는거같아서 부담스러움

[익인3]

일본 식당 작아서 5-6명 무리일거 같은데 후쿠오카면 거진 반은 한국사람들인거처럼 느껴져서 일본어 못해도 상관없음

[글쓴이]

아 ㄹㅇ.. 6명 다 앉을곳 대형 규동집정도밖에 없는데 아 머리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