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지점에 또래가 1살 위 누나 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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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밥 둘이서 같이 먹는데

애인은 그냥 혼자 먹을 수 있으면 혼자 먹으래

근데 점심시간이라도 동기 누나랑 같이 다니면서 상사들 뒷담도 하고 일 관련 상담도 해주고 그렇게 해야 회사 그나마 버틸만 해서🥹

멘탈 케어도 그렇고 일에 대한 부분도 도움 많이 받고 있거든

물론 나도 일방적으로 의지하는 건 아니고 도와주는 부분도 있고

애인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그래도 같이 상사 욕도 하고 상담도 해주니까 버티는 거지 이렇게라도 안 하면 많이 힘들 것 같아...

익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익인1]

직장,애인 둘 중 하나 포기해야됨. 아니면 너가 할 말 안 할말 구분해서 말 해야되고

[익인1]

1살연상 누나랑 맨날 붙어다닌다<이걸 애인이 알아버렸는데 가만히 있는거도 이상한거지

[글쓴이]

애인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ㅜㅜ
거짓말은 싫으니까 둘 중 하나를 포기하면 무조건 내가 더 힘들더라도 혼밥을 하겠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서 벌써 우울하네😭

[익인2]

난 같은팀이면 밥 같이먹는거 정도는 이해해줄거같은데.. 근데 여친이 싫다하면 거리좀 두거나 해야지 죽어도 그렇겐 못하겠다 싶으면 이직하거나 헤어지거나..

[글쓴이]

한 번 더 말을 해보고 정말 싫다고 하면 점심 시간도 그냥 혼자 다니려구...

이직은 절대 못 하구
외국계 기업인데 너무 좋은 곳에 운 좋게 취뽀해서

[익인2]

ㅇㅇ여친이랑 헤어질생각없으면 여친말을 듣는수밖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