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타러 갈때마다 할말이 너무 없어..

그동안 어떠셨냐고 묻는데 솔직히 한달 너무 금방 지나가서 뭐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남 어제 뭐했는지도 요즘 가물가물해 약 먹기 전보단 확실히 전후차이가 있다고 느끼는데 또 많이 나아졌냐하면 기분이 다 매한가지의 느낌이라 그냥 비슷해요 말고 할말이 없음 그럼 약 더 먹어보거나 용량 늘리거나 둘중하난데 약 받고 나오면 또 내가 너무 부풀려서 말했나 싶고 정병이 너무 오래돼서 우울하다는 소리가 안우울한데도 걍 늘어놓게 되는건가 싶을때가 있음 약 받고 나오면 이렇게까지 먹을 정돈 아닌데 다 먹을 생각에 깝깝하고 약 거의 다 떨어져가면 심리적으로 무기력증이 도지는지 우울모드 강화됨 나도 내 맘을 모르겠다 약 언제까지 먹어야할까

[익인1]

와 나도 요즘 그 생각했는데…걍 할말이 없고 내 얘기하고 싶지도 않음…

[글쓴이]

맞아 진짜로.. 내 얘기 하고 싶지가 않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