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라고 해주라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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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나서 계속 무기력하다

의미도 없는 이별글 재회글 유튜브 찾아보고

2개월 째 연락 없는 사람 기다리는 중…

백수인데 할일 없으니까 더 그런 것 같기도

사실 해야할 일은 많은데 회피중

[익인1]

그렇구나 취직은 안하니/? 뭐 합격하고 대기중? 한가해 보인다~

[글쓴이]

해야지… 공부하러 갈게ㅜㅜ

[익인2]

해야할 일 하면 생각 안남 그 일에 집중하느라

[글쓴이]

마쟈.. 머리로는 아는데 왜 이렇게 하기 싫을까 ㅜㅜ 이별은 핑계인가 싶기도 ㅋㅋㅋ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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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 취업하면서 헤어졌어 ㅋㅋ

[익인4]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정신차려

[글쓴이]

응 나를 위해 살거야 고마워
혹시 이겨낸 비법 있을까?

[익인4]

난 헤어진적이 없어서...모르겠어 먄...
하지만 이별한 애들보면 다 시간이 답이더라 신경을 너한테 온전히 쓰다보면 결국 점점 담담해질거야

[글쓴이]

신경을 나에게만 써야겠다 고마워 아주 간단한데 왜 몰랐을까 고마워

[익인5]

그러고 있으면 재회 할 수 있을 것도 못하지.. 나는 직장인인데 내가 찬사람이 여전히 그러고 있으면 누가 재회하고 싶겠어?

[글쓴이]

맞아… 이성적으로도 다 알고 있는데 쓸데없는 자기연민에 빠졌나봐 내가 세상 주인공인줄 알었나봐 ㅋㅋ 고마워

[익인5]

내 경우를 말해주자면 나도 한때 이뤄지지 않은 인연 때문에 자기 연민에 빠지고 혼자 비련의 주인공인냥 하던때가 있었어.. 근데 몇년이 흐른 뒤 그 사람의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땐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도 않았고, 그동안 자기개발 열심히해서 능력 좋은 사람 만났으니 나 따위와 헤어진건 전혀 아쉬울게 없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지.. 근데 더 웃긴 건 헤어졌을 때 그렇게 힘들고 없으면 죽을 것만 같았던 그사람이 더 멋있어졌고 그 사이 만난 연인과 헤어졌음에도 딱히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 그때서야 깨달았지.. 죽을 것 같았던 그 감정도 그냥 한때였구나라고! 너도 마찬가지일거야! 그러니 몇년이 지난 뒤 나처럼 그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위해서만 살아!

[익인6]

한마디~

[글쓴이]

귀여워 ㅋㅋㅋㅋ 고마워 한마디
덕분에 웃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