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진상 개 많아서 인류애 소멸 되는 중임

경비아저씨들이 얼음 달라 자기들이 커피를 들고 왔는데 컵이 없다 달라 이러고 우리 냉장고가 작아서 직원 휴게실 냉장고 같이 쓰는데 거기 보관 해놓은 봉지 얼음 말도 안 하고 듣어서 담아감 어떤 분은 컵 달라하길래 저희 컵 제공 안된다 하니깐 저 회사 사람인데 하나만 주세요 이러고 자꾸 안 된다 설명 드려도 여기 가면 준다던데 한 번만 주세요 함 지쳐서 알겠다 하고 드리니깐 뚜껑이랑 홀더까지 달라함 ..

빨대 휴지 설탕 여러 개 들고 가는 사람 많음 직원만 쓰는 물건까지 달라하는 사람도 있음

커피 안 마시면 죽는 병 걸렸는지 오픈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바로 컴플레인 걸고 직접 사과하러 가야 함 5시에 마감 하는데 자기들은 5시 넘어서까지 일한다고 컴플레인 걸어서 늘림 그것도 모자랐는지 마감 할 때마다 들어와서 마감 했다 하면 한 잔만 만들어달라 하고 커피 머신 마감 했다하면 가는게 아니라 스무디 에이드 차 돌아가면서 이거는 되죠? 이럼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나이 많아서 그런지 존대 하다가 나 혼자 일 할 때는 반말함 카페 택배나 물건 에어컨 다 마음대로 만지고 어떤 사람은 출입금지 적혀있는 창고 들어감

팻말 문에 걸어놓고 쓰레기 버리러 창고 화장실 갔다오면 밖에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가게 안에서 기다리고 있음 그러면서 어디 갔다 왔냐 가게 비우지마라 함

음료 마음대로 커스텀 할려는거 안된다 하면 저번에는 해주셨는데 이러고 아이스 밖에 없는걸 핫으로 핫 밖에 없는걸 아이스로 달라 함

외부 음식물 들고 와서 먹는 사람 많음 안된다 하면 우리보고 같이 먹자고 주면서 이번만 봐달라고 함

지금은 진짜 작은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바꼈는데 가게 안에서 서서 마시고 빨대 비닐 버리는 쓰레기통에 컵 버리고 가서 보면 음료 다 묻어있음 당연히 분리수거 안 함 작은 쓰레기통 안에 종이컵 플라스틱컵 뚜껑 컵홀더 비닐 빨대 다 섞여있음

가족 단위로도 오는데 애기 먹을거라 양 조금만 주세요 해서 드리면 양이 적다하고 얼음 조금만 넣어달라해서 드리면 음료 양이 왤케 적냐/얼음 많다고 함 얼음 덜어주면 그걸로도 뭐라 하면서 다시 만들어 달라 함

우유도 파냐고 달라해서 컵에 담아드리면 냉장고 가리키면서 900미리 팩우유 주는거 아니였냐고 환불 해달라 함 2000원인데 그걸 드릴리가..

주문 똑바로 안 하는 사람 많음 몇 명이 모여서 자기들끼리 뭐 시키지 말하다가 아무 말 없이 카드 꽂고 쳐다 봄 메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면 기분 나쁜 티 팍팍 냄

가져가서는 음료 반 정도 먹고 나중에 와서 우유 더 넣어달라고 함

계좌이체 안된다고 하면 우리한테 입금 할테니깐 결제 해달라하고 가끔씩은 외상 요구하는 사람도 있음 5만원짜리 거스름돈 없어서 안 받는데 왜 안되냐고 돈 바꿔오라고 던짐

나 진짜 친절하다고 주위에서 칭찬 많이 들었는데 일한지 5개월 만에 타락함 이제 일 할 때마다 웃음이 안 나와 억지 웃음도 못 하겠고 손님들 올 때마다 이번엔 어떤 진상일지 싶음

[익인1]

대한민국에서 서비스직은 안하는 게 답임… 정신병 걸려

[글쓴이]

여기 안 적은거 진짜 많다 .. 멘탈이 강해지는게 아니라 갈려 나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