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공감능력 많이 떨어지는 거 나도 알긴 알거든
근데 사회생활 일찍 시작해서 연기라고 할까 겉으로 티내지는 않아
내가 공감능력 많이 떨어지는 거 크게 느낀 게 얼마전에 아빠 돌아가셨는데 그냥 그때 들었던 생각은 딱히 슬프진 않았고 죽었구나 이게 끝이었어 별생각없었어 아빠랑 사이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고 그렇다고 엄청 친한 건 아니었어
일상생활에서는 막 친한친구가 어디가 아팠다 이런 일이 있어서 속상했다 이런 얘기하면 공감을 연기라도 해서 해주긴 하는데 속으로는 어쩌라는 거지 싶어
이런 것도 병원 가서 상담 받을 일인 거 같아 아니면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데 연기하면서 살아가는 거야? 진짜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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