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 의대 가고 싶어졌어 (그냥 뼈때랴줘)

심지어 문과였고.. 이제 20 내년에 21살돼..

그냥 뼈때리고 가줘. 너무 아팠다가 이제 회복슬슬되고나니까 너무 멋져서 되고싶어졌어.. ㅠㅠㅠㅠ 그냥 포기하는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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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ㅇㅋ 고마워

[익인2]

부모님 돈 많으면 ㄱㄱ !

[글쓴이]

그게 아니라서..

[익인3]

지금 해 아직 너무 어려 나중에 계속 후회할걸?

[글쓴이]

그런가..? ㅠㅠㅠ

[익인4]

1년 정도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

[익인4]

근데 2수 3수는 안되고

[글쓴이]

딱 1년일까..?

[익인4]

그럼 그거를 몇년을 붙잡고 있으려고 ?

[글쓴이]

맞네

[익인5]

솔직히 늦은 나이는 아님 너 진로를 더 고민해 보고 단순히 의사가 멋있어서, 전문직이라 하고 싶은 건지, 의대 아니라 종합대학 진학 의사도 있는지 부모님이랑도 진지하게 얘기 나눠봐
몇 년 해 보고 안 되면 다른 과 입학해서 길 찾는 것도 방법임
근데 재수만으로는 의대는 안 되고 28 교육과정 바뀌는 것도 고려해야 할 듯

[글쓴이]

.... 진짜 고마워

[익인6]

전국 순위권에 들어야 가는게 의대라 생각해 그냥

[글쓴이]

고마워!!!

[익인7]

몸이 안좋았던거면 더더욱 ㄴㄴ!

[글쓴이]

고마워

[익인8]

일단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다가 안되면 수의대 한의대 약대 노려봐

[익인8]

20대중반 이전에 들어갈수 있다 하면 전혀 늦은거아님

[글쓴이]

고마워 그래야겠다

[익인9]

정시에서 다섯개 이내로 틀릴 수 있겠어?

[글쓴이]

다섯개... 그냥 애들 말처럼 공부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과라도 진학할러고 조언해줘서 고마워 ㅠㅠ

[익인9]

집 사정 괜찮으면 이탈리아 의대 유학 생각해봐
들어가기 훨씬 쉬움 맨
글고 졸업하고 한국에서 개원하기 완전가능

[글쓴이]

그래..? 헐 고마워 ㅠㅠ

[익인10]

부모님 못 기대면 혼자 해야하는데 집에서 공부할거야? 나가서 공부할거면 비용은? 기숙학원 갈 거야?가고 싶은 과가 정해져있어?

[글쓴이]

일단 독학하거나 스터디카페 끊고서 해야할거같은데 가고싶은 과는 의대나 약간 간호대 생각중이긴한데 하다가 안되먼.. 낮춰야지 뭐

[익인10]

체력관리도 무시 못 하니까 운동까지 포함해서 본인이 3시세끼 다 만들어서 식단한다는 가정하에 계획 짜야됑...... 정말 내가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가고 싶은건지, 그냥 사회적 인식때문에 도전하고 싶은건지, 내가 피 보는 것도 괜찮고 실습이건 뭐건 남들 똥오줌 다 받을 수 있는 성격인지, 개원시 대출은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지 본과 전에 과외뛸 수 있을지도....고려해주면 좋겠다

[글쓴이]

그렇구나 하긴 현실적으로 생각을 못해봤었는데 조언해줘서 고마워

[익인11]

근디 공부머리는 있음?

[글쓴이]

그걸 모르겠.... 어...

[글쓴이]

근데 어차피 재수는 해야하니까 안되면 목표 낮춰야지

[익인12]

윗댓들말대로 의대목표로 공부한다 이수준으로 공부빡시게 해 그리구 못가더라도 그만큼 노력했으면 좋은결과있을고아녀 그리구 다른 좋은과 좋은대학가면되구 구리고 보니까 공부안했우면 절대 독학이랑 스터디카페 가지마라^^ 관리형가삼^^~

[익인12]

노베라서 그런가 혼자독학이랑 스카간다는거 보고 놀랬네

[글쓴이]

넵!! ... 관리형 알아봐야겠다

[글쓴이]

꿈만 커 그냥 진짜.. 뼈때리고 가도 되는데 다들 착하게 말해줘서 놀랐어 정말 고마워! 조언해줘서

[익인13]

차피 수능까지 가봐야 알아 열심히 해봐

[글쓴이]

응 고마워

[익인14]

하지마셈 의대는 전교권인데도 못 가는 사람 태반이니까 베이스 있는 애들도 n수해서 가는게 의댄데...

[익인14]

의대는 머리+노력 다 받쳐줘야됨 머리 좋았으면 노베이스일수가 없으니까 그냥 하지마...n수해봤는데 ..의대는 진짜 넘사벽임

[글쓴이]

알았어 그냥 다른학교 가려고 재수해야겠다

[익인15]

고등학생때 문과여도 성적 나왔을꺼 아니야?어땠는데??

[글쓴이]

최악이었지..? 일단 우울증으로 머리가 박살나서 경계선으로 나왔었거든

[익인16]

댓글보니 하면안될듯

[글쓴이]

그래? 알겠어 고마워 조언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