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1억 정도 모았는데 아직 원룸텔 살거든 옮겨야겠지

방 알아보고 막 사기 당하고 그럴까봐 무서워서 아직도 못나갔어…

거의 일년째 사는 중인데 좀 좁아서 답답한거 빼고 잘 지내는중 ㅠ

청약 되면 나가야지 했는데 계속 넣어도 답이 없네 ㅎㅋㅎㅋ 위치도 서울 잠실쪽이라 월세도 장난 아니고…..

지금 돈이랑 비슷하게 지출하려면 월세 50은 되야 하는데 택도 없을거 같아서 이도저도 못하는중임

[익인1]

잘 지내는 거면 나느 좀 더 살다 나갈래

[글쓴이]

기한이 없어서 그게 문제야 ㅋㅋ

[익인1]

그런 시기가 오지 않을까?? 아마 딱 올 건데!!

[글쓴이]

그러면 걍 지낼까…

[익인1]

웅 일단 더 지내봐봐
와 이제 여기서 못 살겠다 싶을 때 나가면 됨...!

[글쓴이]

1에게
흑흑 일단 버텨볼게

[익인2]

괜찮으면 마련되고 나가는게 좋지

[글쓴이]

달에 모아봤자 백인데 이걸 언제까지 모아서 나가살지도 모르겠음…

[익인3]

딱히 불편없으면 뭔가 계기가 생길때까지 걍 살듯

[글쓴이]

하루에 한번정도 콱 막힌 답답한 느낌 들어 ㅋㅋㅋㅋㅋㅋ 후

[익인4]

월세 60이상 지출할 생각 없으면 더잇어야됨 ㅠ 송파쪽이면 70잡아야할듯

[글쓴이]

70에다가 공과금 합치면 85는 우수울텐데 지금도 버거워 ㅠㅡㅠ 본가 살았으면 200은 저축했을듯…

[익인5]

현금 1억있더라도 달 저축액이 100수준이면 청년주택 이런거 아닌이상 열버해야지
무조건 LH SH 비벼야 함

[글쓴이]

맞지…… 하 청년주택 다시 열심히 신청해야지 보이는 족족 다 한다

[익인6]

나도 고시텔 원룸텔 살았음 부동산 사기 한번 당하고 또 부동산 사기 당할까봐 도저히 원룸을 못 구하겠는거임
근데 원룸텔이 고시원보다 좋다고해도 너무 좁고 짐 놔둘곳 없고 그냥 너무 짜증났음
살만하긴 했어 근데 월 50주고 원룸텔에 살긴 싫었음
근데 부동산 보니깐 원룸텔보다 더 넓은 4평 5평 6평 방들이 월 50인거 보고 부동산에 전화 엄청 돌려서 이사왔음

[글쓴이]

안무서웠어? ㅠㅠ 나도 지금 월세 60정도 내… 3.몇평이라는데 너무 좁아

[익인6]

난 원룸텔이 약 2평이었음 개인 화장실 딸린 방에 초미니 냉장고 있고 공용주방엔 라면에 밥도 있고
나름 살만 했는데 부동산 보니깐 똑같은 월 50인데 6평짜리 방도 있는거 보고 현타와서 계속 발품 팔아서 이사왔어
게다가 난 음식들도 해먹어서 각종 양념들도 많도 짐도 자질구레한게 많았는데 원룸텔은 진짜 미니멀리스트 아님 못 살겠더라
옷도 몇벌 못 넣어 아우터는 롱패딩 있음 아주 방이 꽉 차고
지금 나름 만족 중

[글쓴이]

회피만 할게 아니라 알아보긴 해야겠다 걍 비싸겠거니 하고 안 알아봄 ㅠㅠㅋㅎㅋㅎㅋ 비싸면 그냥 주택청약 될때까지는 살아야지

[익인6]

나도 너처럼 행복주택 되길 빌었는데 몇번 해봤으면 알거임.....
행복주택은 다문화 차상위계층 이런애들이 독식하는거
나 부모님이 유주택자라 3분위임
뭐 몇억 하는 집도 아니고 시골에 집있는게 다임
서류는 무슨 몇십번 했는데도 다 떨어짐
그래서 그냥 맘 접고 발품 팔았어

[글쓴이]

6에게
맞아 ㅋㅋㅋ 나도 부모님 집 있으셔……. 아 그렇다고 집 다시 들어가긴 싫고 돈은 부족한데 시설 후진곳도 싫고 진짜 개까다로움

[익인6]

글쓴이에게
나도 다시 본가 들어가긴 싫고 그렇다고 인프라 부족한 곳에 살기 싫고 집이 거지소굴 같은데도 살기 싫어서 계속 발품 팜... 밑에 댓글 봤는데 원룸텔이 나름 살만해 근데 진짜 살만은 한데 답답해 너무 진짜 그냥 목이 턱 막히는 느낌임

[글쓴이]

6에게
맞아 딱 그느낌이야 ㅠㅠㅠㅠㅠ 살만하고 나쁘지 않은데 숨이 막혀……. 이동네 집값 진짜 비싼데 하 진짜 ㄹㅇ 그만 회피한다

[익인6]

글쓴이에게
부모가 유주택자면 너도 나랑 같은 3분위일텐데 생 추첨 아닌 순위 있는 공공 주택은 걍 맘 접으셈
그건 1순위 다문화나 차상위 계층들이 쇼핑 하듯 골라먹어서 운 좋으면 2순위가 서류라도 내볼 수 있고 3순위는 택도 없음
열심히 철판 깔고 계속 발품 팔아봐
원룸텔 지금 뭐 살만한거 같지? 실제로도 살만은 할거임
근데 너 4평이상 원룸으로 이사오잖아? 숨통이 트인다?

[글쓴이]

6에게
요리 못해먹고 전화 못하는거 공기 답답한거 빼고는 잘 지내는데 옛날에는 4평집에서 사람 어떻게 사나 싶었더든 ㅋㅋㅋ 내가 사네…… 일주일에 한번 나가니까 더그래 나도 월세 ㄱㅊ으면 진작 나갔을거 같은데 비싸서 못나가는게 커 ㅠㅠ 흑흑

[익인6]

글쓴이에게
공용주방에 개념 상실한 애들이 음쓰통에 쓰레기 버리고 물 바다 만들어 놓고 공용주방용품 개같이 쓰고 세탁실에선 남의 빨래 잘 돌아가는데 일시정지 눌러놓고 밤 12시 이후론 공용주방 세탁실 이용금지라고 쓰여있는데도 개무시하고 들어가서 요리하고 세탁돌리고 전화도 하고
진짜 인간혐오병 걸렸었음

[글쓴이]

6에게
아 ㅋㅋㅋㅋㅋ 너무나 공감…… 인류애 상실중임 공용품 식가위에 테이프 붙어있고 음쓰 안 치우고 설거지 제대로 안 해서 모든 식기에 밥풀 있는거 보고 포기했잖아 ㅠ

[익인6]

글쓴이에게
전기밥통 먹었으면 제때 씻어놓지 그걸 또 걍 싱크대에 하루 이상 방치를 한다?
나도 공용 그릇에 밥풀 묻은거 보고 내가 쓸 때는 무조건 내가 설거지하고 써
먹기 전에 설거지하고 먹고나서 설거지하고
수세미는 진짜 하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빨간 국물 먹어서 수세미가 빨갛게 됐음 다음 사람 위해서 퐁퐁 짜서 씻어놓던가 빨간 기름때 묻은거 그대로 방치는 왜 해?

[글쓴이]

6에게
ㅁㅈ 나도 공용 썼다가 너무 더러워서 그냥 개인용으로 쓰고 있어 ㅋㅋㅋ 수세미 ㅇㅈ 살림 안 해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인덕션 국물 흘린거 안 닦고 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안 하고 그런…

[익인6]

글쓴이에게
게다가 화장실도 너무 좁아서 여기저기 물튀고 허리 숙임 엉덩이가 벽에 닿고 휴지걸이도 없어 수건장도 없어 진짜 원룸텔 살만은 한데 숨 막혀

[글쓴이]

6에게
아 넘 웃기다 인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 맞말임

[익인6]

글쓴이에게
나도 너처럼 부동산에 한번 크게 데이고 나서는 회피만렙돼서 계속 살았는데 한번 용기내서 탈원룸텔 하니깐 진짜 너무 좋다 진짜로
너도 힘내봐 한번

[익인7]

지금 집 잘 지내고 있으면 굳이 이사할 필요 없지

[글쓴이]

답답해 ㅠ

[익인8]

좀만 버티면서 청약 뿌리자. 나도 작년에 드디어 행복주택 순번 받아서 지금 기다리는 중이야

[글쓴이]

얼마나 걸렸어? ㅠㅠ

[익인8]

1년정도만에 된거야! 난 오히려 청년임대 이런쪽이 조건 안 맞아서 다 떨어졌고, 행복주택이 추첨이라 그런가 운좋게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