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익이고 176 / 90에서 두달동안 마운자로 맞고 80까지 뺀 상태임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 돈이 좋긴 하다인생 살면서 헬스장 기부천사만 하다가 의학의 힘 빌리니까 신세계긴 했음
시작 계기는 솔직히 90kg 넘어가니까 무릎도 아프고, 옷 태도 안 나고 그래서....
헬스 끊고 안 나가는 비용이나 식비 줄이는 셈 치고 눈 딱 감고 질렀음
맞은 느낌이 어떻냐면 뇌에서 음식 스위치를 강제로 끈 느낌?
회사에서 점심 먹는데 네 숟가락 먹고 더이상 식욕이 안생김...더 먹고 싶지도 않아서 생존용으로만 최소한으로 먹게됨
부작용 같은 경우엔 초반 2주차까진 울렁거림 좀 심했음.차라리 토하고 싶은데 나오지는 않고 계속 속이 더부룩한 느낌?
그리고 기운이 좀 빠짐. 탄수화물이 안 들어가니까 힘이 안나는게 문젠데다행히 3주차부터는 적응돼서 괜찮아짐
한달차엔 6키로정도 빠졌고 두달차엔 됐을 때 4키로 더 빠짐
지금은 예전에 입던 바지 주먹 하나 들어가고 벨트 구멍 2개 줄임
피부도 좋아지고 아침에 좀 상쾌하고 그랭
당연히 가격이 부담이긴 한데...첫달은 종로 성지가서 28에 샀다가 너무 멀어서
닥터나우로 근처에 싼 병원 찾아서 29만원에 사고 있고
1년 장기복용 바라보고 있어서 300정도 생각 중야
근데 이걸로 건강해진다면 돈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고
그래도 무조건 약만 믿으면 안 되니까 저녁도 거의 클린하게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
물론 식욕이 없어서 잘 들어가지도 않지만 ㅋㅋ........
암튼 고도비만이나 의지로 도저히 안 되는 익들은 의학의 힘 빌리는 거 나쁘지 않다고 본다
궁금한 거 있으면 아는 선에서 답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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