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점점 이상한 친구들이 많아지는거 같아

20대 중반인데 나도 물론 많이 바꼈겟지 가치관 이런것등이

근데 요새 내친구들은 슬슬 취업하고 사회물 먹어가면서 머 자랑이 심해졌다던지, 발언이 좀 이상하다던지, 이성관계에서 도파민때매 이상하게 한다던지 등 바뀌는데

학생때는 여유가 많으니까 웃어넘겨도 물론 그땐 이렇게까지 그러진 않았지만 뭔가 취준생이고 그러니까 용납이 안되는경우가 있는거같어

친한친구들이 바뀌는게 슬프다 점점 내적 손절치는 친구들 한두명씩 늘어나서 현타오네..

[익인1]

ㄹㅇ 옛날 순수한 친구 모습 그리울 때 있움

[글쓴이]

그래서 먼가 중고딩 친구들한테 더 실망하는거같아.. 옛날 모습이랑 확 대조돼서

[익인1]

나랑 완전완전 똑같은 생각! 근데.. 결국 그사람 본성인 것 같음 나이 먹으면서 드러났을 뿐.. 우쨌든 그 인간관계에 투자한 시간도 있고 하니까 현타오는 마음 백번 이해함ㅜ

[익인2]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 집단에 물들더라.. 근데 나도 여유 없어서 못웃어넘기겠음ㅜ

[글쓴이]

나도 걍 첨엔 반박하고 싸우고 싶을만큼 이해안갔는데 지금은 하거나 걍 대충 대답하고 넘겨 싸울 힘도 없고 또 나중엔 나도 여유가 있을땐 다르게 보이겟거니 싶어서

[익인2]

안맞는 친구들은 안만나게 됨....
그리고 나도 뇌 꽉잡고 살아야겠다 싶어 남들 눈엔 이상한 사회물 든것처럼 보일까봐

[글쓴이]

헐 나도.. 사실 내친구들 아직 취업 안한애들도 바뀐 애들더 있어서 걍.. 먼가 먼가다

[익인3]

나도 20대 지나오면서 딱 그랬다 ㅎㅎ 정말 갈수록 엇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거같아 처음엔 남미새/여미새인 애들이랑 멀어졌고 두번째론 돈 쉽게 쓰는 친구들(경제관념이나 가치관 등 안맞아서) 세번째는 sns에 매몰되어있는 친구들+자기 인생관 없는 친구들 순서대로 정리하게된듯

[글쓴이]

익은 안맞다 생각하면 걍 자영스럽게 손절한가야??

[익인3]

웅 자연스럽게 만남이나 연락을 피하게 되더라구 그래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어

[글쓴이]

오옹 나도 저런친구들 다같이 만날때 아니면 거리두고 있거든.. 근데 1중딩때부터 친구인애들이라 좀 두렵기도 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