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호감있다고 사귀는게 젤 충격이었음

모솔이고 어릴때부터 로코에 빠져있어서 그런지 다들 서로 찐좋음 단계가 가서 사귀는게 보통인줄ㅠㅠ

그래서 소개팅 같은거 하고도 어떻게 두세번 보고 만나지? 했는데 다들 호감 단계에서 그냥 만나고 그러면서 더 좋아하게 되는거란걸 알았을때 충격이었음..

연애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큰거였나봐..ㅠㅜㅜㅜ

[익인1]

난 사랑해야 만남 ㅋㅋㅋㅋㅋㅋ호감에서 절대 불가

[글쓴이]

그럼 다 자만추였어?

[익인2]

그니까 그럼 스킨십도 걍 호감인 상태에서 하는 거임?? 난 너무 충격이야 걍..

[글쓴이]

그니까!! 호감이고 썸단계에 스킨십되는것도 너무 꺄앍임

[익인3]

난 그래서 소개팅을 안받음 소개로 만나면 난 대부분 찐사랑을 못해

[익인3]

자만추로 만나면 돼 그럼 찐사랑 가능

[글쓴이]

자만추ㅠㅠ 일단 집순이부터 벗어나야하는데.. 근데 자만추가 오히려 좀 힘들거같기도한게 소개팅은 대놓고 연애하자하고 나온서고 자만추는 짝사랑도 타이밍이고 친구관계 고민도 되고 현실에선 더 빡셀거같긴하다

[익인3]

다 인연이 있는거지 모
나는 인스타로도 꽤 만나보고 알바 하다가도 만나보고 중딩때 알던 친구랑 갑자기 연락 닿아서 만나보고 여러 경로로 자만추 해봤는데 그냥 다 인연이 있는거같애 ㅋㅋㅋ

[익인4]

헐 난 얼빠여서 가능해

[익인4]

근데 ㄹㅇ 미남 얼빠가 아니라 걍 내 기준(무쌍+날티)면 호감에서 사귀는 거 가능이야 어차피 인성에 문제만 없다면 내가 좋아질거라 놓치고 싶지가 않아

[익인5]

연애가 목적인 애들은 그러더라 근데 그러다가 진짜 좋아하게 될수도 있지 머

[익인6]

그러면 그냥 같이있으면 두근거리고 이런것도 없이 이사람 괜찮네에서 시작한다는건가..?

[글쓴이]

설렘이 느껴질 정도의 이성적인 기준만 통과하고 대화 좀 잘 통하고 하면 만나는 경우 많더라 그냥 거슬리는게 없는(P) 상대이면 시작해보는 경우도 많대..

[익인7]

나도 모솔이고 쓰니랑 똑같아 진짜 너무 충격이다

[익인8]

양쪽 다 찐사에서 시작하는 건 확률이 넘 적지 않나

[글쓴이]

나는...나는..! 그게 사랑(연애)인줄 알았어요,,,

[익인9]

근데 사귀지 않으면 신뢰가 안 쌓이고 내 사람이다? 이런 느낌도 관계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불안한 관계라서 그런 것도 있음

[글쓴이]

오오..? 이해는 된다

[익인10]

근데 오히려 둘이 찐사여서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겨? 진짜 연애도 하기전에 나 이사람 사랑해? 이마음 드는게 신기함

[글쓴이]

사랑하는거까진 아니어도 서로가 정말 좋아하는 맘에서 시작하는 줄 알았음 자신의 마음을 부정할 수 없다는걸 알아차린 정도의 크기?

[익인10]

아 난 그럼 보통 쓴이처럼 마음 갖고 만나는 편인거같다
사랑이라고 표현해서 어떻게 구러지 싶었어! 그냥 가벼운 이성적인 호감으로도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긴해 주변에 꽤 있어소 근디 나이먹고는 힘들지 ㅠ

[익인11]

상대방한테 감정없이 연애를 위한 연애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호감정도로 사귀는건 난 괜찮다 생각함!!만나보고 더 좋아지면 땡큐도 아니면 빠르게 그만두고

[익인12]

사바사여 쓰니 같은 사람도 있음

[익인15]

22

[익인13]

ㄱㅊ아 신중해서 그랭. 나도 호감만으로는 안사귐

[익인14]

나 극강의 자만추라 사랑해야만 가능ㅋㅋㅌ 호감은 그냥 알아가는거지 그단계에서 절대 사귀기 불가능

[익인16]

사바사야 난 몇번보고 사귀는거 절대 불가능해서 여태까지 다 친구 > 애인으로 넘어갔음

[익인17]

사랑까지 가려면 너무 오래 걸리지않나? 난 썸도 2주 넘으면 팍식하는 타입이라 소개팅도 잘 맞았던거 같다

[익인18]

난 서로 좋아서 미칠 정도일 때 사귄지 6년째 자만추긴 했어

[익인19]

난 호감으로 가능인데 연애상대로 어떤지 알아보려면 애매하게 썸만 타선 모른다고 생각... 상대가 호감표시한 순간 이미 관계는 달라졌으니 썸이나 연애나 뭐... 대신 사귀면서 정말 좋은 사람인가 오래 두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