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아빠는 돈도 없는데 왜 애를 낳았을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니까 걍 세상 사는게 너무 힘들다

[익인1]

몇살인뎅

[글쓴이]

스물다섯 근데 그건 왜?

[익인2]

내 자식도 이런생각할까바 안낳을려구ㅜㅜ
나원망할듯 순자산10억은 최하있어야..집도사고 학원도 보내주고할텐데

[글쓴이]

ㅠㅠ 1억은 커녕 빚만 있는 집이라 순자산 10억도 엄청 크게 느껴진다.. 우리부모님은 수중에 돈 천도 없어.. 집에 돈이 없으니까 집안 분위기도 안 좋더라..

[익인2]

우리집도 진짜 가난해서...뭔지알아...
국가에서 해주는 집 전세 2천짜리 10년살다가 돈 모으고모아서 2억짜리 아파트 겨우사심 이거라도 감사해야하나 내가 안해줘도되니 난 받은거없구 고딩부터 알바함 흑흑

[익인3]

부모님 세대는 진짜 결혼-출산이 너무 당연한 코스라 그런듯ㅠ

[익인4]

내가 학생때 진짜 자주 했던 생각이다… 나는 왜 가난해서 남들보다 고생하지? 이런 억울함도 많이 느꼈어. 근데 지금은 그때의 나를 견딘 내가 고맙고 대견해. 나의
회복 탄력성이 길러진거 같아서… 쓰니에게도 힘든일 뿐만 아니라 분명히 태어나서 좋은 경험 많을거고 앞으로는 더 많을거야! 너가 만들어갈거니까!

[글쓴이]

나도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좋은말해줘서 고마워 익인아.. 익인이두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익인4]

나는 행복도 불행이 있어서 존재한다고 생각해. 지금 쓰니가 느끼는 힘듦 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큰 행운과 기쁨이 올거야. 멀리서 응원할게 ! 새벽인데 쓰니가 곧 아주 좋은 꿈과 함께 꿀잠자면 좋갰다!

[글쓴이]

🥺🥺 정말 좋은 말이다.. 익인이두 좋은 꿈 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