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꼈던 친구라서 좀 싸가지없는 성격 감수하고
(지 엠비티아이가 그렇다함) 뭐 힘든일 있다하면 달려가
밥사주고 그랬는데 얘한테 나는 호구였다는걸 알게됐음
다른친구한테는 상식적으로 하면서
나는 어떻게든 받아내야하는 그런 사람이었음 ㅠ
그니까 얘가 이상한건 나밖에 모르는?
나한테 이상하게 대한다는걸 아는 다른친구도
자기한테는 안그러니 별로 상관안하더라
지금은 지도 내가 안받아주니 연락안하는데 sns상에선 엄청 잘지내는듯 하고
그냥 현타와서 인간을 만나는게 귀찮고 내키지가 않는데
언제쯤 극복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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