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받아 성적을 올려야 FA 시장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마음은 급해졌고 구단에게 거듭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최원준을 마음에 두었던 NC 이호준 감독과 트레이드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적에 성공했다. KIA에서 타율 2할2푼9리에 불과했다. 이적후에도 약간 나아졌지만 타율 2할5푼8리 OPS .652에 그쳤다.
트레이드 자청과 과감한 FA 자격행사는 결과적으로 만족할만한 조건을 얻어냈다. KT는 올해 성적을 지우고 작년까지 통산 타율 2할8푼5리, OPS .736, 136도루와 강한 어깨를 갖춘 수비력을 믿었다. 1번타자 기용도 가능하다. 2026 FA 시장의 진짜 승자는 최원준이라는 점에는 그다지 이견이 없을 듯 하다.

LG
한화
SSG
삼성
NC
KT
롯데
KIA
두산
키움
MLB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