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부터 어제까지
할머니, 엄마 골고루 돌아가면서 간병 다 함 ..
학교에 연구실에 알바 두 탕에 시간도 없을건데
저녁에 시간 꼬박꼬박 내서 병원 가서 옆에 있다 오고 수발 다 하고 ..
주말에는 심지어 아빠나 삼촌, 고모 대신해서 자기가 다 자고 왔어
싫을 수도 있을 건데 다 씻겨드리고, 소변줄 갈아드리고, 배변패드 or 기저귀도 바꿔드리고 다 했어
퇴원 후에도, 할머니는 매일 찾아가서 안부 묻고 죽 끓여드리고
엄마는 집에 있으니까 아프거나 약 먹거나 필요하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다 하고
많이 지치고 힘들텐데도 아무 말 안 하고 불평없이 다 하더라고
지금은 두 분 다 쾌차하시고 안정기 접어든지 됐는데도 동생이 살뜰히 챙기더라
난 .. 절대 못할 거 같아 그래서 동생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동생 하는 거 보니 이제 함부로 말도 못하겠어 .. 이렇게끼지 하는 앤데 뭐라할 그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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