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게시판 구경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부 친구들은 시작부터 너무 완벽한 사람을 바라는 것 같앙
더 나은 사람과 교류하고 싶은 건, 사람의 당연한 욕구니까 그게 나뿌다는 건 아니구.. 뭐랄까.
지금 주위에 정말 건실하고, 괜찮은 사람이다 싶은 지인들의20대를 돌이켜보면 약간은 불완전한 요소들도 있었던 것 같거든.
그때 당시 인연들과 서로 부딪히고 싸워가면서 이뤄낸 본인의 영역이 있달까.
나이를 떠나, 사랑이란건 조금은 불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부족한게 있으면 잘 보듬어주고 잘 키워주고
서로를 사람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일부 글을 보니까, 자기 애인의 부족한 점을 주위에 잘난 사람이랑 비교해서 속상해하길래..
물론 진짜 갱생불가한 학폭출신 이런걸 옹호하려는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내가 좀 맞출 수 있는 영역 같으면
단칼에 찢어내기보다는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에 구냥 중얼중얼 해봤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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