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저 대단하신 최최악의 3박자를 갖춘 훈남이 바로 내 썸남ㅠㅠㅡㅜㅠ
겉으로볼땐 애인밖에 모르고
애인한테 다 맞추고
다정하고 책임감 넘쳐보이는데
지 감정 따라 회피 주기 도는 이기적인 놈이고
지 의견이란 게 없어서 늘 답답해뒈짐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뭘 물어봐도 자기는 아무 생각이 안 든다함
지가 즐거울때만 나랑 놀고
피곤하거나 회피하고싶을땐 카톡단답에 보지도 않아서
어제 이거 한번 지적하고
님 회피형이세요 하니까
극구부인. 자신은 카톡 의식적으로 안한다함.
그래그래 니 무의식이 그렇게 하는 거라니깐.
평소 잘 찍어주던 하트도
다정한 내 톡에도 반응 안하는 경우
감정적 얘기, 책임 전부 피함
분명히 지도 알고있으면서 강하게 부정함
회피형들은 왜 자기가 회피형인걸
모르거나 인정 안 할까
얘 애인되면 나 혈압올라
죽을 거 같은데 어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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