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스벅에서 얻어온 가습기 남줄라고 해

진짜 싫다

삼촌이 손녀를 본 상황인데 그 조카한테 가습기 그거 준다고 내꺼 막 준다고 그래

근데 웃긴거 어제 그 삼촌한테 돈 빌리려고 했음 

[익인1]

돈빌리려고 하니깐 주려는거아님?

[글쓴이]

ㄴㄴㄴㄴ 어제 돈빌리려고 하니까 자기 손녀 봐야한다고 ** 딸 낳았다고 계좌번호 부치라고 하고 나서 걍 톡도 안했음
오늘 갑자기 전화해서 야 **이 가습기 필요 하지 않냐 이럼..:

[익인2]

그냥 쿠팡에서 시켜서 주시지 왜 누가봐도 새로 산게 아닌 스타벅스 박혀있는걸...

[글쓴이]

엉 포장 뜯었어 근데 진짜 …. 스트레스야
진짜 필요 없는거 다른 이모들한테 보내자나

[익인2]

왜 그러시지... 너건데..
진지하게 말좀 해봐 돈 줄거 아니면 내 물건 다른사람 주지 말라고
차라리 당근에 팔면 돈이라도 버는건데 왜 자꾸 의견 묻지도 않고 주냐고
다음엔 안물어보고 이미 주면 그거 친구꺼 대신 맡고 있는거라고 왜 마음대로 주냐고 곤란하게 해드려봐 그러면 다음부터 안그러실듯

[글쓴이]

당근에 파는거 다 싫어함 진짜 이해 못하겠어

[익인2]

근데 받는 사람들도 좋아함? 솔직히 중고 이런거 별로 안좋아할거같은데...

[글쓴이]

2에게
당연히 싫어하지.. 근데
그걸 왜 싫어해? 신경 써서 해준건데 왜ㅜ싫어해 하더라

[익인3]

남의 물건 주면서 생색내는 엄마들 진짜 많더라..

[글쓴이]

그러면서 당근 거래 그런거 싫어함 하..
안입는 옷 버리던가 기부하라고 했는데
큰이모 손녀가 나랑 나이 비슷하다고 옷을 막 보냄

[익인4]

자식한테 남의걸 가지고와서 안겨줘도 모자랄 판에 내꺼 뺏어다가 남 주려는 부모 정말 싫음 대체 왜 그러는걸까 나도 우리 아빠가 이래서 너무 서운하고 슬픔

[글쓴이]

맥북 팔았다고 그걸 왜팔았냐 잔소리 3개월 듣는듯

[익인4]

내 물건 내가 알아서 하면 안되나ㅜ

[익인5]

선물받은거라고 못준다고 하면 안 되낭...ㅠ 왜저러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