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차였을 때는 다 전애인 잘못으로만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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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나니까 상대의 권태기 원인 제공은 내가 했구나 싶어진다 이제...

평소에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외에 내가 항상 힘든거 토로해서 가뜩이나 힘든 사람을 더 지치게 했었던 것 같음. 왜 그때는 그걸 걔한테 말해야 풀린다고 생각했을까

감정 다 빠지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니 상황이 이렇게 된게 결국 내 잘못도 있었다는 걸 알게되니까 마음도 아프고 너무 후회된다

다음 연애에선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익인1]

니가 어떻게 했는데?

[글쓴이]

그냥 회사에서 힘들었던 일
상사가 한 꼰대짓 이르는 정도였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힘빠지고 싫었나봐

[익인3]

그정도도 말못하고 어케사귀어... 감정교류 잘 안될듯.. 난 내애인이 그런거 말해줬으면 하는데

[글쓴이]

상대랑 감정교류가 잘 안됐긴 했어..
난 그래도 좋아하는 맘이 컸는데 상대는 아니었겠지 뭐..

[익인4]

지나가는ㄱ익린데 이정도도 말못하면 연애왜해 자책하지마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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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내가 요즘 그 생각에 괴롭고 붙잡고 싶은 마음 누르는 중이야

[글쓴이]

난 붙잡고 싶진 않고
그냥 다음 연애에서 하지 말아야 할 걸 또 배운 거 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