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가족사 어디까지 부모님한테 알려야할까

애인부모님은 이혼 안하고 같이 사시긴 해 

이렇게 산지는 10년도 더 넘으셨고 

나랑 통화중에도 부모님 언성높이면서 싸우는건 물론이고

어머니는 ㅅ으로 시작하는 욕도 서슴치않음 

근데 그게 애인한테도 그럼 ^^…. 

무튼 이혼 안하고 한 집에 같이 사시긴 하셔

아버지는 자주 친할머니댁으로 가서 

할머니 보살피기도 하셔서 

한번씩 친할머니댁에서 주무신다고함.

생활은 각자야. 

집안일 행사에 서로 참석도 안해 

(Ex.친가쪽 결혼식이나 외가쪽 결혼식등) 

근데 생활비는 아버지한테 받아서 어머니가 쓸거쓰시고 하고 

명절에도 각 집은 각자 챙긴대. 

그래서 친가 갈때는 아버지랑, 

외가 갈때는 어머니랑만.

그래서 외가쪽 가족 결혼식이 곧 있을예정이라 식 전에

할머니 모시고 인사드린다고 식사하면 아버지는 안가. 

애인은 결혼하면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그냥 간단하게 밥 먹으면 된대 

이런걸 우리 부모님한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최소한 상견례 전에 가족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려줘야하는데

뭔가 좀 애매해 ;

상견례하면 따로오시냐 물으니 그건 뭐 차 한대로 

같이 오지않을까 라고 추측만 하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