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진짜 가족한테 못할 짓인가

벼랑끝이라 그런가 내 생각만 하게되네

[익인1]

난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약 처방 받았어 생각 싹 사라지고 내 할 일 하게됨

[익인2]

너 약 뭐먹어? 항우울제
나도 약 먹고있는데 여전히 그대로야
마음만 평온해질뿐

[익인1]

항우울제+ 의사쌤이 '의욕돋는약'이라고 설명해준 약 먹는데 병원가서 이런거 있는지 한 번 상담 받아보면 좋을듯 진짜 게으른거 좀 나아져 여전히 게으르지만 노답수준은 아님

[익인3]

그런생각이 사라져? 그럼 그냥 보통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거야? 그냥 나쁜 생각은 안하고 살어? 나는 가족만 생각하면 죽고싶음 24시간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나를 저주함

[익인1]

나 진짜 심할때 그랬는데 진짜 쪼끔 괜찮은날 병원 예약하고 갔어. 초진은 10만원대 나왔는데 그 다음에 약만 계속 타면 그냥 일반 약값이야. 그냥 진짜 내 인생 망치는것보다야 약값 내는게 나아서 계속 먹고 있어

[익인3]

정신과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를 모르겠다 검색해도 복잡하네 나도 살고싶어 그럴거야 진짜 죽고싶은건 아닐거야 왜냐몀 지금 눈물나거든 이거쓰면서 병원가야지

[익인1]

나는 버스/지하철 안갈아타고 갈 수 있는+ 내가 아는 동네+여자의사선샌님

[익인1]

꼭 가

[익인3]

1에게
고마어 병원목요일 예약함 가서 뭘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여자쌤 초진 예약하기 어려웠어

[익인4]

ㅇㅇ부모님 억장 무너져

[익인5]

조금만 힘내서 살아보자 친구야

[익인6]

ㅇㅇ자살은 보험비 못받아

[익인7]

관련된 영화한편만 봐도 못할걸? 진짜 못할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