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1년 좀 넘게 사귀었어
100일 좀 지난 시기부터 매번 같은 문제로 다투다가 최근 들어서는 카톡 전화 등등으로 거의 매일 싸워왔고..
헤어짐을 고했을 때 붙잡길래 한 번 붙잡혀준 이후로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은 쭉 해왔어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전화가 참 냉랭했고.. 너무 지치고 괴롭고 힘들어서 더이상 얘 목소리도 얼굴도 보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게 됐어
장문의 글로 내가 더 잘할게 미안해 이런 말은 밥 먹듯이 들어왔기 때문에 신뢰가 가지도 않고 이건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닌 거 같거든
그래서 나도 장문으로 하고 싶은 말 쭉 쓴 다음 전화든 만나서 대화든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고 한 뒤에 전화 인스타 차단해 놓은 상태인데
너무 심한 것 같아?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