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인프제고 이 행동들 좀 판단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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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는 누나가 있는데 인프제야

겹지인이 없어서 이게 나한테 호감인건지 그냥 동생으로서 챙겨주는건지 잘 모르겠어

케바케켔지만 인프제 성향 고려해서 좀 판단해줄래?

일단.. 누나가 먼저 간식줘서 인사트게됐고

번호도 누나가 먼저 물어봤어 (근데 내 생각엔 이성적인 텐션은 전혀 없었어)

서로 소소하게 간식 자주 챙겨주고

누나가 가끔 밥도 사줘

(둘 다 취준이었는데 누나가 먼저 취뽀했고 이후에는 나보고 나중에 취뽀하면 비싼거 사라며 극구 본인이 사더라구)

중요한 일 있으면 서로 선물도 챙겨주고

근데 이게 취준때 같이 고생했던 동생 챙겨주는건지

아님 이성적인 호감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네

워낙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친절하고 늘 웃고 있어서

나는 정 반대의 인간이라…난 잇티제거든

 다 내기준 굳이? 인 행동인데 인프제들한텐 익숙한 행동들인가 싶고

어때보여??

[익인1]

나 인프제인데 내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 아니면 저렇게까지 안 챙겨줌...! 그리고 인프제가 이성한테 번호 먼저 물어본 건 난 그 자체만으로 큰 호감의 표시라고 생각...ㅎㅎ

[글쓴이]

아 빨리 내가 취준이 되어야 먼저 더 다가갈텐데 진짜 맘 조급해진다.. 어떡하지

[익인2]

이성적인건 몰겠는데 인간적인 호감은 있어보여

[익인4]

공감! 이성적인건 모르겠어

[글쓴이]

취준생이 가다가면 공부해야할 애가 생각없다고 여기겠지..?

[익인3]

약간 같은 인프제여도 사람마다 다를 거 같은데 나는 이성적인 호감이 있으면 번호 물어보고 밥 사라하는 거 더 못하는 편이라서 근데 일단 사람으로서 호감은 있어보임..! 그분은 그게 이성적인 호감이고 표현일 수도 있고

[글쓴이]

그렇구나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

[익인5]

걍 친절 ㅇㅇ 니가 싫은 건 아님 근데 이성적인 건 모르겟다

[글쓴이]

그럼 이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다가가면 부담스러워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