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익들아 여자 나이 30이면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 있어도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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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8 애인 30

내년에는 29, 31 되네

암튼 최근에 서로 결혼 의사는 확인했는데 아직 경제력이 좀 부족해서...

나는 우리 둘 다 1~2년만 으쌰으쌰해서 돈 더 모으고 결혼하자고 했는데

애인은 전세나 중고 아파트로 시작해도 되니까 빨리하고 싶다고

우리 둘 다 각자 부모님 집에 살아서 둘 다 돈 모으기 좋은 조건이고 어차피 나중에 신축 사는 게 목표니까 1~2년 더 모으고 신축 스타트가 좋다는 게 내 생각임

그 때면 영끌하고 양가 도움도 받으면 얼추 될 것 같아

대화 나누면서 애인이 나중에 결혼까지 못 갈까 싶어하는 눈치라서... 그게 걸리네

불안한 것 같아서 뭐가 불안하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고 빨리 결혼하면 좋잖아... 이렇게만 말을 함

애인이 무슨 생각 같음??

그리고 2년이라고 해봐야 30살 32살인데 요즘 이 정도 나이에 결혼 많이 하지 않나...?

[익인1]

글쎄 그 사이에 맘 뜨면 막막해서 그런 것 같은데

[익인2]

나라면 남자가 연하라 남자쪽은 결혼 시기가 빠르니까 혹시나 싶어서 그럴거같애

[익인2]

이미 적령기랑 적령기 아닌 사람이니까 진짜진짜 확신이 있는거 아니면 중간에 헤어졌을때 애매하달까

[익인3]

윗댓도 맞고 물가는 오르니까 그때가서 신축 아파트 가격 오르면 또 미룰거야? 이 생각도 있고

[익인4]

1~2년 모은다고 신축 아파트 못갈 사람이 갈정도가 되거나 그런다곤 생각하지않아서..그냥 할수있으면 빨리하는게 낫다 생각함 그리고 요새 무조건 1년전부턴 준비해야되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슬슬 준비하는게 낫지않으려너

[익인4]

너가 어리고 기회가 많다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확신을 받고 싶기도 할거야 사람 마음이 1~2년이면 언제든지 바뀌기 쉽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