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본능..? 기질 이런거 어케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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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잘해주면 괜히 막 황송하고 너무 비싼거 사는거/먹는거같고 막 미치겠음 계산대에서 우물쭈물 하는것도 너무싫고 뭐 사줄까? 하면 응하면 되는데 아냐 필요없어 자동으로 이게나옴.........

ㄹㅇ 객관적 사랑받고 자랐는데 왜이러는거임 

저렇게 하니까 남자들이 내가 내는거 당연한줄알고 나중에 가서는 막대하더라 날

딴여자들은 막 명품 목걸이 반지 가방 선물받고 비싼 레스토랑도 턱턱 얻어먹던데 난 연애할때 맨날 뭔 곱창볶음 먹고 이럼

그렇다고 내가 연애에만 목매는 스타일도 아니고 자기개발도 열심히 하고 외모도 나쁘지않은데 진짜 이런 마인드를 고치는 법은 없나

나도 딴데서 보는 막 아프다하면 죽 배달시켜주고 기념일 아닌데 목걸이 받고 모텔말고 호텔가는 연애 하고싶...

[익인1]

못고쳐 그냥 서로 퍼주는 스탈 만나는게 희망편이야

[글쓴이]

아....

[익인1]

아니면 진짜 개갑부 만나서 내 100만원이 걔한텐 1만원이하로 느껴지는 내가 퍼줄수도 없고 퍼줘봤자 걔가 만족못할거같단 생각에 자연스럽게 계산대에서 멀어지거나

[익인3]

원하는걸 말하는게 어때..?

[익인4]

이런거 을질이라고 하던데 알아서 을질하는 건 만만하게 봐주세요라.... 아쉽지 않다가 되어야 함

[익인5]

안그래도 나도 지금 이거 고민으로 올릴라했는데ㅋㅋㅋㅋㅋ 아 진짜 퍼주고싶은병 어캐고침?ㅠㅠ

[글쓴이]

올려주라ㅠㅠㅠ 나도 공감하고시픔..

[익인6]

와공감 귀신같이 이런습성알아보고 거지같은것들만 꼬임 개퍼줫는데도 가격모르고 반반한줄알고잇고 어이없음

[익인7]

자존감 낮아?

[익인8]

좀 계산적이게 해봐 주는건 고맙게 받으면 되지

[익인9]

나도 진짜 저런성격이라 어느순간 내가 돈 다 쓰고있고 헤어지면 후회하고 그랬는데
나중엔 걍 돈계속쓰는거 싫어서
그냥 받는거 계속 연습했어 대신 나도 그만큼 해주긴한데 더 받으려고노력하고
뭐해줄까 이러면 아니야 됐어 내가할게 이렇게 안하고 ㅎㅎㅎㅎ그래주면 고맙지 이런식으로 걍 받았엉
처음이 힘들지 받는거 계속 연습하면 익숙해져

[익인10]

난 개쓰레기한테 제대로 데이고 각성한듯

[익인11]

나도 못받는 스타일이었는데 친구가 나보고 주는 것도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려고 주는 거기 때문에 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을 수가 있대 그러니까 걍 주면 받으래 나는 좀 주고 받을 때 받는 것만 이득 아닌가 무의식중에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남한테 선물 줄 때 그 사람이 기뻐하면 기분이 좋더라고 그런 생각이 드니까 받기 시작함 대신 반응 잘해줌

[익인12]

성별 반대긴한데 나도 그렇게 이용당한적 잇어
근데 못고치는듯

[익인13]

생각을 바꿔봐
괜찮은 남자들은 돈보다는 사랑하는 여자의 리액션이 더 값지다 생각해서 사주는거임
날 사랑하면 사주는게 당연함 그대신 나도 그사람의 인정욕구를 채워주면 됨
사랑하면 사주고싶은게 당연함 근데 안사주면 그만큼 많이 안사랑하고 잴만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정떨어지던데

[익인14]

걍 같은 사람 만나야돼 서로 주는걸 좋아하는 사람

[익인16]

와 나도 이게 고민인데ㅠㅠㅠㅠ 진짜 쉽지가 않다

[익인17]

연애에 쓸 돈이 없게 만드셈

[익인18]

그냥..애초에 만나는 이유를 정해놓으면 됨
만나고싶으면 니네가 사 안그럼 굳이 안만남
너네가 만나고 싶다고 사람 불렀으면 사는거지 ㅎ

[익인19]

오히려 반대로 생각했을때 너가 편하게 해준다고 막대하는 상대방의 본성을 일찍 알아차릴수 있게 돼서 좋은점도 있지 않을까. 빠르게 거를수 있잖아

[익인20]

나도 그랬었는데 지금 연애는 그렇다면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모먼트로 하고있음

[익인21]

자존감이 낮은가 했더니 그건 아닌것같고
그게 너 매력이겠지 그사람들이 그걸 몰라본거고

[익인22]

평생을 그렇게 살았는데 어케 고치겠니ㅜㅜ
걍 최대한 안그러려고 노력이라도 해보는거지

[익인23]

받으면 그냥 고맙다 잘 표현해주기만하면 됨!!! 뭐 사줘봤자 밥이나 그런거겠지 그리고 비싼거라도 지들이 사주기로 결정한거 아냐?

[익인24]

나 이랬었는데 진짜 잘해주는 애인 만나서 받아먹는(?) 습관 만들어짐ㅎ… 그리구 애인자체가 내가 못내게해서… 걍 모르겟다 진짜 잘해주고 퍼주는 사람만나야할듯

[익인25]

일하면서 난 고쳐짐ㅋㅋㅋㅋ 거래처 말 다 들어주다가 힘들어서 죽을뻔해보고 나서야 정신 차림 아 할말 할건 해야하는구나 을로 살면 안되겠다 이런거

[익인26]

하...공감된다.....걍 기질이어서 안고쳐지는듯ㅋㅋㅋㅋ자존감 낮은거 아니냐 사랑 못받고 자란거 아니냐 하는데 난 평생 연애 왜함? 내 삶은 이미 충만한데 싶을정도로 부족함없이 살아왔고 여유로워보인다는 말 5만번 듣고 살아왔는데도 남친만 생겼다하면 입에서 거절이 자동으로 튀어나와서 공주대접 받는게 걍 불가능함
걍 내 생각인데 염치가 있다못해 쓸데없이 너무 많아서 그런듯 웅 그래!사죠! 이런거 절대못함
그래서 가끔은 '남친아 사줄까 물어보지말고 제발 니가 알아서 사다 바쳐 어차피 내가 거절할거 알잖아ㅠ'라는 생각을 함ㅋㅋㅋㅋ
윗댓들처럼 그냥 내 문제가 아니라 센스있고 쌍방으로 잘 퍼주는 사람 만나는게 베스트인것같아
에휴 걍 한탄이야 난 니맘알아 공감돼서ㅜㅜ

[익인27]

막대할 때 후딱 차야될듯

[익인28]

너가 정상이고 너같은 남자만나

[익인29]

남익인데
1. 원하고자 하는 걸 확실히 말하기
2. 1번이 힘들다면 돌려 말하기
(ex. 해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 너 힘든데 괜찮겠어?)
3. 무언가를 받았을 때 감사의 표현 잘 하기
사실 3번만 잘해도 알아서 남자들이 잘 해줌

[익인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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