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첫 연애라는데 의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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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각 잡고 의심스러운건 아니고 24살까지 모솔이었고 나랑 하는게 첫 연애인데 되게 자연스럽고 성숙?해서 신기해!

내가 좋아하는걸 하나하나 기억해서 젤리, 간식, 꽃 이런 작은 선물들 만날때마다 주고

밤에 전화하다가 애인이 씻어야한다고해서 좀 갑작스럽게 통화 끊은적 있는데 내가 더 할 말 있어보였는데 홱 끊은게 맘에 걸렸다고 먼저 말 꺼내줘서 조금이라도 꽁기?한걸 없애주고

내가 일찍 자야됐던 날 애인이 자장가 불러준다고해서 난 전화 거는줄 알았는데 그냥 텍스트로 노래 가사 보내길래 흥 나 잘게 이렇게 보냈는데 음성 메시지 남겨준다거나 ....

진짜 이게 가능한 일인건가? 나 첫 연애때 진짜 서툴렀던것 같은데.. 아직 사귄지 일주일밖에 안 되어서 그런건가??

[익인1]

많이 다정한 성격이면 저런거 가능한데 아마 싸우는 상황이 처음오면 그때는 좀 티날수도 있을걸

[글쓴이]

엠비티아이 과몰입 미안행 isfj라서 그렁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

[익인1]

나도 딱 인프제 잇프제 생각함
그리고 애인한테 다정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게 저분한테는 로망이고 행복일걸

[글쓴이]

와 둥이 진짜 예리하다 .. 혹시 그럼 인프제 잇프제들은 챙김 당하는것도 좋아해?? 저렇게 챙겨줬을때 상대방이 그냥 행복하다고 말해주면 되는걸까?

[익인1]

챙김당하는것도 좋아 근데 그걸 바라고 하는 행동은 아니고.. 저걸 당연하게 여기거나 온도차가 너무 심하게 나는것만 아니면 돼

[익인2]

뭐 첫연애가 아닌데 첫연애라고 하는 거 귀엽잖아 긁어부스럼 만드는 게 싫은가 싶기도~진짜 첫연애일수도 있고

[글쓴이]

근데 굳이 24살에 모솔이라고 심지어 남자가 말해서 이득볼게 없을것 같은데 오히려... 후움.... 그 동안 연애 안 한 이유 들어보면 뭐 납득이 안 가는건 아니라서 그걸 의심하는건 아닌데 애정표현도 잘해주고 이래서 신기한것 가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