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테 진짜 개 억지로 갔는데 가기 싫어서 우물쭈물 밍기적 하다가 걍 집에 굴러다니는거 대충 껴입고 갔거든
껴입다보니까 내가 옜날에 날씬해지면 레깅스 위에 힙하게 입어보려고 샀던 발토시가 보이는거야 이제 나이들어서 짧치 입지도 못하는데 여기서 좀 살좀 빼볼걸 싶었음.
여튼 오늘 추워서 걍 바지 밑에 발토시 끼고 갔는데 필테샘 아 너무 예쁘고 늘씬한거야.. 여기서도 좀 2차 자극 이었고
같이 수업듣는분 나도 개 엉망인데 좀 통통 부피 있으신 스타일이라 그런가 중력에 저항해서 다리 드는 동작 할때 나보다 더더 힘들어하시는거야. 힘든 와중에도 넘 안타깝고 절대 포기 안하고 같이 근력 좀 늘었음 좋겠다 싶었음 그 언니랑 나랑 둘다 겁나 못해서 내적 친밀감 느껴가지고 막 만나면 가볍게 인사도 하고 그랬거든
여튼여튼 이맘 잊지않고 꼭 살을 빼고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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