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면 남을 가족들이 걱정되는데 너무 죽고싶어

전공대로 취업했는데 너무 안맞고 거의 생산직이라 몸도 힘든데직무변경하기에는 너무 부담되고 될지도 모르겠고 임금도 낮아지고 걍 버텨야지 하는데 일은 고되고 새로운거 도전할 자신은 없고 가족들은 이게 내가 하고싶은 일인줄 아는데 그냥 취업잘된다해서 온거고 노력하기도 싫고 지치고 내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건지 우울한건지 모르겠어

[글쓴이]

그냥 인생 생각하면 막막해

[익인1]

ㅠㅠ 공감된다 힘내 ㅜㅜ

[익인2]

하고싶은일이 먼데?

[글쓴이]

몰라 그냥 사무직

[익인2]

일단 하고싶은 일이 먼지부터 생각해야 될듯

[글쓴이]

걍 생각안하고 죽고싶어 회피인거 알데 엄마가 나 참을성없고 노력안한다고 뭐라해서 직무바꾼다하면 받을 원망..? 같은게 너무 무서워

[익인2]

너가 하고싶은일이 명확히 있으면 절대 그게 무서울 수 없어
엄마 나는 이일을 할거야! 하면 그렇게 반대할 사람 생각보다 없어
그냥 대책없이 일 안하고 쉴래 이런걸 싫어하는거지

[글쓴이]

2에게
그럴까? 난왜이렇게 무서울까 걍 명확히 하고픈것도 없고 정확히 말하면 확신이 없는것같아 나한테

[익인2]

글쓴이에게
하고 싶은게 없으니까 엄마한테 무언갈 말하기가 무서운거야
너가 진짜 하고싶은게 있으면 나도 다큰 사회인이니까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 살겠다! 하면 엄마가 무슨 말을 하겠어

[글쓴이]

2에게
익인이가 맞는말이고 생각해보니 그런것같은데 걍 진짜 모르겠음.. 다들 확신이 없어도 사는건지 나는 왜이렇게 확신이 없을까 매일 갈팡질팡하고.. 그래도 하고싶은걸 손에 꼽자면 디자인계열이나 문학쪽인데 여기도 찍먹했다가 또 일 못할까봐 겁부터 나..

[익인3]

일 한지 얼마나 됐어? 좀 됐는데도 일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빨리 바꾸는것도 생각해봐

[글쓴이]

얼마되진않았어... 3개월정도 근데 업무파악도 잘 안돼고 나도 꾹 참고 일년 버티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