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해서

서운할 일이 아닌데 서운하고

상처도 잘 받는 거 같아

그래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나봐

[우동1]

차라리 이래서 서운하다 얘기하면 안됐어?

[글쓴우동]

그러게. 근데 내 서운함은 친구 사이에 가지면 안되는 거니까

[우동1]

그게 서로의 생각이야 아님 쓰니만의 생각이야?

[글쓴우동]

나만의 생각일 걸. 걔 생각은 내가 알 수 없으니까

[우동1]

나라면 소통을 해볼거 같아.
걔중엔 듣고 맞춰줄 수 있는 것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

[글쓴우동]

1에게
상대방도 소통을 원할까

[우동1]

글쓴이에게
친하고 소중한 사이면ㅇㅇ

[글쓴우동]

1에게
서운함을 얘기하는 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거일텐데?

[우동4]

글쓴이에게
어떨때 서운한데?
서운한걸 말하면 들킬정도?

[우동1]

글쓴이에게
보통 그 정도면 말 안해도 티나지 않나. 서운하다고 짜증내거나 갑자기 거리두고? 그거 맞춰 주는 거 엄청 피말리는 데. 그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친한 척을 하지 말지.. 단순히 서운하다고 하는 게 아니라 왜 그게 서운한 지를 설명 해야 할 듯

[글쓴우동]

1에게
갑자기 왜 혼자 과대해석을 했어? 짜증내고 티낸 적 없어 오히려 상대방이 그랬지. 친한 척 아니고 원래 친해.. 당연히 무턱대고 감정만 토로하진 않겠지. 질문에 답해줘서 고마워

[우동2]

친한 사이야?

[글쓴우동]

웅

[우동3]

동이가 연상이야?

[글쓴우동]

그게 느껴져?

[우동3]

왠지 그런거같았어

[우동5]

나랑 같은 상황이다... 나는 서운하고 그런거 처음에는 나 혼자 참고 숨기다가 나중에는 다 솔직하게 말하고 그랬더니 거의 싸우고 손절 직전이야

[우동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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