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거의 안 하고 누가 뭐 말하면 할 말 없어서 그냥 허허 웃기만 해. 일할 때도 내가 대신 뭔가 하고 싶지만 다들 나보다 더 일을 잘하니까 민폐겠다 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고, 퇴근할 때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가보겠다하고 퇴근해.
절대 내가 먼저 말 안 걸고 밥도 다 같이 먹으니까 낯가려서 거의 못 먹고 그냥… 애 같아. 20대 중반 회사원인데 이런다.. 내 기억으론 성인되고 나서 사람들이랑 대화를 거의 안 해봐가지고 대화 이어나가는거랑 술자리 예의 같은 거 회사 와서 배웠어. 근데도 부족하고… 내가 여기서 나이로도 경력으로도 막내긴 하지만 그냥…. 난 30,40 넘어서도 이럴 것 같아서 사회성이 없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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