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헤어지고 180도 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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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좀 넘게 만났고 헤어진 이유는 

둘 다 취준해야하는데 난 맨날 독서실 다니는데 애인은 계속 담 달 부터 한다며 8개월을 놀길래 지금 안헤어지면 둘 다 취업 못하겠다싶어서 내가 헤어지쟀어

난 그러고 시험 합격해서 지금 발령대기중이고

애인도 헤어지기 전에 내가 서류넣어준 회사 붙어서 다니고있더라.. 막상 회사 다니다보니 일도 적성에 잘 맞고 돈도 많이 주니까 좋나봐 쭉 다닐거같다고 너무 고맙다고 연락왔는데

지금 헤어진지 반년됐고 사실 3갤차에도 연락왔는데 내가 시험준비중이었어서 연락하지말랬거든 근데 시험 끝난거 알고 다시 연락와서 자기 많이 바뀐거 보여주고싶은 눈치던데 이걸 믿어도 되는건지 그냥 혼란스럽네

2년동안 나한테 보여준 모습이랑 너무 달라서 ㅎ.. 진즉에 좀 바뀌지 왜 이제와서 그러나 하는것도 있고

그래도 달라졌으니 다시 잘해볼까 싶기도 하고 넘 어렵다

[익인1]

머가 180도 달라진거야...?

[글쓴이]

일 하기 싫다고 탱자탱자 놀았는데 지금은 야근특근 있는거 다 하고있대 걍 열심히 사는거..? 매번 내가 시켜야지 했거든 알바도 3달하다 다 때려치고 그랬어

[익인1]

알바랑 직장은 너무 다른 거 같아 !
그리고 2년 전이랑 지금이면 직업과 직장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다르지 않나
잘 맞는 직장 찾아서 열심히 다니고 있으면 다른거 걸리는거 없고 성격만 잘 맞으면 다시 만나볼듯

[익인2]

원래 충격받고 달라지긴 함

[익인3]

달라진거 맞을거야 한번 만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