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나랑 둘 다 이직을 같은 곳으로 하게 돼서

같은 회사 다니게 될 것 같을 땐 어떡해? ㅠ

내년이나 내후년 결혼 예정이긴 해

근데 집 합치면서 하는 일이 비슷해서 같은 회사 이직하게 됐거든

티 안 내는게 낫나 ㅠ… 팀만 다르지 하는 일도 똑같음

[익인1]

어후 끔찍하다

[익인1]

회사도 하루종일 집에서도 ㅎㄷㄷㄷ

[글쓴이]

일 하다 싸울까봐가 젤 큰 걱정이여 ㅠ 업무적으로 부딪히기 시룸

[익인2]

결혼할 예정이면 뭐....
회사 사람들한텐 조용히 있을 듯

[글쓴이]

그럼 걍 결혼할 때 말 해?

[익인2]

이직 후 결혼이야? 뭐.... 난 그럴 것 같은데 그냥 청첩장 돌리면서. 관계를 굳이 철저하게 숨기지는 않고, 그렇다고 편하게 드러내지도 않을 듯. 혹시 모르잖아

[글쓴이]

응응 맞아 이직은 이번달이고 결혼은 내년 말 내후년 초쯤 예정이야 ㅠ 그래야겠다 고마워

[익인3]

나 똑같은 상황이었어 전남친이 내 회사로 이직함 걘 의도적으로 나랑 같은데 다니고싶어서; 좀 많이 ㄸㄹㅇ임 그래서 헤어짐

티 안내려고 해도 티나는 순간이 옴 특히 부부면 더
일단 사귀는동안엔 절대 들키지말고 나중에 결혼하게되면 그때 공개해
글고 일얘기로 절대절대 싸우지마 일얘기하면 벌금 이렇게라도 정해 나는 그거로 진짜 많이 싸웠음 심지어 전남친이 ㄸㄹㅇ라 회사에서 나한테 개인적 감정 담아서 화낸적도 있음 쓰니 남친은 안그러겠지만 진짜 개인적 감정 잘 컨트롤해야해

[글쓴이]

헐 대박 고마워 이게 맞는 것 같아 ㅠ

[익인3]

진심 같은회사다니면 회사관련한 별얘기로 싸우게됨
나는 퇴근하고 회사얘기하는거ㄹㅇ 싫어하는스탈인데 전남친은 주둥이가 쉬지않는 스탈 뒷담많이하는 스탈이라 회사 사업 평가, 특히 회사사람들 실력평가를 그렇게 많이 해댔는데 내가 그분 잘하던데 왜 그러냐 이러면 또 나보고 걔편든다고 삐지고 화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지긋지긋 결국 내가 이별통보하고 헤어진채로 1년 다님 같은팀 아니라 내가 거의 인사도안하고 잘 안마주치려고 함ㅋㅋ 나중에 이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