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친하지 않던 오빠에게 선물 먹튀 내가 너무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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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닐때 친근했던 오빠가 있는데 근데 친근 정도지 사적으로 만난적 한번도 없고 

졸업하고 거의 4년 넘게? 연락 잘 안했고 인스타 눈팅하는 정도의 사이거든? 

근데 내가 어느날 살빼구 스토리 올린거에 좋아요 자주  눌러주면서 

답장도 자주 오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마침 다가온 내 생일에 3만원 올영깊티를 주길래 오잉 ?? 했었어

그러면서 밥먹자구 하길래 난 뭐지.. 갑자기 싶었지만 

일단 받은 선물이 있으니 넘 고맙다고 하면서 약속에 대해 ㅇㅋㅇㅋ 하면서 무기한으로 냄겨뒀지. 

그러고 내가 그 오빠 생일에 암것도 안해주고 축하메시지도 안해줬거든... 할 수 있었지만 

그러다가 만날 여지가 생길까봐 일부러 암것도 안했던 거 같아 ㅠ 

4년간 아무 소통도 없던 오빠다 보니... 갑자기 만날 이유도 없곸ㅋ... 나름 거금의 선물을 받은건데 

내가 정도 호감도 딱히 없는데 똑같이 해주는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근데 내가 너무했던 건가? 

급 궁금해짐..뒤에서 욕먹을까봨ㅋㅋ...

[익인1]

먹튀는 좀 심했지

[글쓴이]

그럼 어떻게 하는게 베스트였을까.. 축하메시지라도 줄걸 그랬나

[익인1]

똑같은 가격의 뭐라도 보냈어야지
오히려 주고 마음의 빚 청산했으니 이제 떨어져라하는게 더 합리적인 생각 아닌가

[글쓴이]

난 그게 오히려 여지를 주는 행동처럼 보일까봐 그랬는데
내가 너무 경우없었던거 같기도 하넹...

[익인2]

나라면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 커피쿠폰같은거 보내고 말듯 연락 이어지면 그냥 끊어내고.

[글쓴이]

아놔 그럴걸 그랬다 ㅋㅋㅋ ㅠ 댓글 고마워

[익인3]

하 근데 이럴때 참 뭐시기해 받은만큼 돌려줘야하는 건 맞는데 몬가 난 챙길맘 없는 사람이 준건데 내돈쓰기 아깝고 .. 그때 거절했어야되는거임 그럼 ㅜ?..

[익인4]

22 누가 달랬냐고.. ㅜ 친하지도 않은데 줘놓곤 먹튀라는 게 웃기긴 하다 걍 담부턴 아예 안 받아버리는 게 낫겠어

[글쓴이]

..ㅋㅋㅋ 마자 딱 이 심정이었어..
근데 받은건 받은건데 내가 넘 유도리 없었나 싶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