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결혼으로 내 결혼이 미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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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은 같은 달도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시누이가 불편해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내후년으로 미뤘어..

ㅜㅜ 우리가 몇년은 더 만났는데 ㅜㅜ 슬프네

그쪽은 3달 만나고 결혼식 잡음 ㅠ

그냥 여기서라도 털어놓는다 ㅠㅠ

[익인1]

내후년까지..? 내년중에 더 뒤로 하면안되나

[글쓴이]

시누이가 내년 8월에 해,,ㅠㅠ

[익인1]

난 내년 10월에 하는데!! 10월 정도면 괜차늘거같은데

[글쓴이]

2달 차이라 해도 12월 생각하고 있긴 해 ㅠㅠ 27년도 식대도 같은 식장인데 만원씩 오르고 ㅠ 돈이라도 주던가 슬프다 ㅎ

[익인2]

누가 먼저 한다구 정한겨??

[글쓴이]

우리는 말을 안했어.. 말은 그쪽이 먼저 해서 할말 업ㄱ ㅠ

[익인2]

아 그럼 어쩔수없다링..

[익인2]

아니 근데 온전히 축하를 못해줄 이유가 뭐냐

[글쓴이]

관심 집중 받고 싶은듯..ㅜㅜ

[익인3]

시누입장에서 그게 왜 불편해!?!?
칵. 보통은 순서대로하는데 왜 시누가 먼저할까

[글쓴이]

온전히 축하 못해준대..ㅋㅋ

[익인3]

아니.. 말 진짜 서운하게한다
마음이 닭장 케이지 평수네..

[익인4]

근데 그래봤자 시누이가 먼저 하는 거 아님?... 이거 가까워도 뒤에 하는 부부가 아쉽지 전에 하는 부부는 암 상관없는데......
연달아하면 신랑측 부모 지인 급감해서

[글쓴이]

우리는 못오는 분 생겨도 괜찮은데 자기가 온전히 축하를 못해준대

[익인4]

이유가 대체 모지 무슨 결혼기념일 겹치는 것도 아니고 같은 달에 해서 시누로서 결혼식 준비 두번해야하는 ㅅ상황도 아닌데......

[글쓴이]

글 올리니까 감자기 다시 열받네
그냥 잡아버려? ㅋㅋㅋㅋㅋㅋ

[익인4]

3달 만나고 식장 잡은거면 ㄹㅇ 내년 8월에 한다는 보장도 사실 없음 ㅠ ㅋㅋㅋㅋㅋㅋㅋ 나 식장알바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예약 완전 물밀듯이 밀려와서 다들 일이년 전에 잡잖아 그사이에 파토나는 커플 생각보다 엄청 많아... 시부모님 괜찮다고 하셨으면 걍 남친한테 못 들은 척 추진하면 안 되나? 언니보다 먼저 가는 건 절대 안 되구??

[익인5]

헉 3달만에?! 빠르다

[글쓴이]

..급하신가봐

[익인6]

...? 대체 무슨 이유로 온전히 축하를 못해주는거임?
바빠서? 돈없어서? 꽁기해서??? 뭐든 이해 안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이해가 안되서 한참 혼자 앓다가 그냥 미루기로 했어…^^

[익인7]

온전히 축하 못해줄 이유는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 필요없다고 하고 싶다

[글쓴이]

내가 이걸 주변에다 얘기할수도 없고 ㅠ 다들 고마워.^^ 하하히핳ㅎ

[익인8]

쓰니야 그 결혼 꼭 해야만 할까.....?
이미 시누이가 폭탄인게 밝혀졌는데.... 빙산의 일각일수도 있어.....

[글쓴이]

더이상의 것도 말하고 싶디만,,,

[익인8]

아니 더 있다고.....????

[익인9]

이해가 안간다 ㅋㅋㅋ 쓰니 진짜 마음이 힘들겠다 ㅠㅠ 화이팅……

[글쓴이]

이래놓고 다릉 사람한테는 결혼 미루지 말고 처ㅣ대한 빨리 가라 추천하더라 하핳ㅎ

[익인9]

어이가 없네 ㅎ 앞으로의 결혼생활에서 시누이 관계에는 힘들겠다….

[익인10]

뭔 혼전임신했나 벌써부터 시작인느낌이네

[글쓴이]

급한 나이이시긴 해..

[익인11]

더 빨리가는건 어때?

[익인12]

뭐임 심보 무슨일이야 시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착한척 쩌는게 첨엔 부모님이 힘드실거다~~ 해서 시부모님께 물어보니 누나 결혼식 전날이라도 상관없다하심 ㅎㅎ

[익인13]

임신도 미루고 그럴꺼야...? 난 정말 이해가 안되네.. 버릴수있는 기회가 온걸까

[익인14]

내가 예랑인데 온전히 축하못해준단말 들었으면 걍 결혼식 오지말라고 했겠다
남자친구가 뭐라고 안해?

[글쓴이]

그게 남친 카톡으로 온거라 ㅎㅎ

[익인14]

남친이 뭐래? 그거듣고 미루쟤?

[글쓴이]

그냥 하겟다고 집에다가 얘기한 상태인데 내가 됐다고 미루자 했지 뭐..

[글쓴이]

저 카톡을 보고 나도 꽁기해서 뭐 하기가 그렇드라구 ㅠ

[익인15]

ㅇㅏ... 그분이 좀 더 빨리 5-6월로 당기고 너희가 12월에 하면 안돼..?ㅠ 8월에 하면 언제하라고.. 피차 배려 좀 해야지

[익인16]

아 시누이 성격 진짜..... 난 진짜 모르겠다...
뭘 온전히 축하를 못해줘 ㅠㅠ

[익인17]

왜 불편해하지

[익인18]

부모님 상관 없으시다면 그냥 해
수백명의 축하 중에 고작 시누이 축하 온전하지 않으면 어떰

[익인19]

그 시누 한명이 축하 온전히 못해주는게 뭔 문제야? 어쩌라고..싶음... 아 예 그러를 그러세요.. 하고 쓰니는 쓰니대로 진행하면 안됨? 왜 그 사람 눈치보고 날짜를 미뤄

[익인20]

시누가 이상한데? 대체 축하못해줄 이유가 뭔데 기막히네 ㅋ

[익인21]

난 그냥 예정대로 둥이도 같은 해에 하라고 하고싶다 솔직히 이유도 이해가 안 되고 너무하잖아…벌써 눈치보고 그러면 앞으로도 얼마나 더 기잡으려 하고 그럴지 몰라ㅠㅠ

[익인21]

시부모님께서도 괜찮다 하시는데 단지 시누이 때문에 미루는 거라면 결혼부터도 그렇게 마음대로 했으니 이후에도 시부모님 관련해서 나이 드실수록 남매 부부끼리 의논해서 해야 할 일도 많이 생길텐데 그때도 계속 본인 맘대로 눈치주거나 밀어붙이려 하고 둥이가 더 고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임 ㅠㅠ

[익인22]

8월이면 9월이나 10월에 해버려 뭔상관이야 시부모가 상관없다하면 끝난거지 ㅋㅋㅋ

[익인23]

시누 되게 못됐다 ...ㅋㅋ 그냥 쓰니가 시누 결혼보다 먼저 잡아버리면 안되는거야?

시누가 저렇게 나오면 나라면 시누는 출가외인이고 나는 이제 이 집안 사람되는거니까 제가 먼저할게요~~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