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부모가 짠순이면 애도 짠순이 되나ㅜㅜ

우리엄마아빠도 약간 너무 절약하는거 있는데

나도 닮아서 좀 옷도 재재작년꺼입는 짠순이같이 살고

강아지 내가 맡아서 키우는데 얘한테도

기본적인 사료,간식만 챙겨주고 막 강아지옷같은걸 다양하게 안사입히게 돼ㅠ

그런것도 유전으로 닮나봐...

난 엄마아빠한테 과거사진보면서 나 옷 왤케 그지같이 입혔어 이랬는데

진짜 나 자신한테 하는말같음 "강아지 옷 왤케 그지같이 입혔어"

[익인1]

난 5년전꺼도 입는데 이게 짠순인가..?

[글쓴이]

약간 사치를 일절 안하는??

[익인2]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글쓴이]

내가 강아지 진짜 사랑하는데... 이렇게 키울줄 몰랐어
강아지옷 2-3만원도 겨우겨우 고르고ㅠ

[익인3]

우리 집은 1명이 억눌려있다가 성인되고 터져버려서.... 아닌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익인4]

응 어쩔수없어 보고 배운게 있어서

[익인5]

좀 망설여지지

[글쓴이]

사랑하는 자식같은 강아지한테 내가 이러고 있는게 갑자기 좀 한심해짐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6]

당근.. 근데 솔직히 개 옷 그거 개만족아니고 주인만족이잖아 기본기능 제외하면 그 이상의 것들은 주인 보고 눈요기하라고 귀엽게 만드는건데 굳이 상술에 넘어갈필요없지

[글쓴이]

근데 아이러니하게 엄마가 왜 "아낄걸 아껴 너는 강아지한테 다이소옷만 입히냐" 하는데
진짜 머리 좀 맞은느낌...

[익인6]

ㅋㅋㅋ엥 그럼 나는 엄마는 나키울때왜그랬어 물어볼듯 아낄수있는데서아껴야지 개 병원비도 개비싼데
개가 루이비똥을 입힌들 다이소를입힌들 그저주인과의 산책여러번이 더 기쁠듯ㅋㅋㅋㅋ

[글쓴이]

진짜 무슨말을 해도 핑계느낌ㅠㅠ 산책은 진짜 맨날 나가
이게 사랑하는 마음이랑 돈쓰는거랑 비례하지가 않은건가ㅠ
뭔가 엄마아빠 모습이랑 나랑 겹치는 느낌에 순간 너무 현타가..

[익인6]

그런가 근데 너처럼 생각하면 결국 너희 부모님은 널 사랑하지 않았단거고 넌 사랑 못받고 큰애가 되어버리니까 그런 생각은 옳지 않고 본인을 너무 부정적인 쓰잘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히게할듯
합리적소비가 뭐가나쁜건지? 본문도 뭐가문젠지 전혀모르겠어... 나도 아울렛에서 시즌지난거 할인해서 건지는거 좋아하고 같은옷 10년씩도 입음 관리잘해서ㅇㅇ
본인이 진짜 필요를 느낄때 소비하는게 똑똑한거고 환경에 도움도 되는건데...
걍 개한테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고 안전한 먹거리 집 제공하고 함께 있어주면 개한텐 그게 최고의 주인 아닌가
부모가 아끼면서 사는걸 봐오면 자식도 자연히닮지 그 생활방식이 근데 난 좋다고봐ㅋㅋㅋ

[글쓴이]

6에게
1시간 내 작성된 댓글은 회원만 볼 수 있어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익인7]

나는 돈 안 쓸땐 엄청 안 쓰고 쓸때는 또 엄청 쓰고 그냥 소비습관이 박살났음... 어릴때 못 쓴거 때문에 이젠 마음대로 써야지 하면서 쓰고 보고 자란거 때문에 아끼고....

[익인8]

아무래도 ㅠㅠ 나는 아빠는 안그런데 엄마가 그래서 거의 붙어있어서 옮아서...ㅠ 진짜 사치 절대 안하고..
걍 뭐 사기 전에 엄청 고민하고 냉정하게 생각해봐서 결국 안 사는 경우가 많음

[익인9]

사바사긴 한듯 한맺힌거 풀듯이 소비 왕창하는 경우가있고 그대로 가는경우가있음

[익인9]

돈얘긴 아니고 우리엄마는 탄산 못먹게 했는데 난 지금도 안먹고 동생은 무친듯이 먹어ㅋㅋㅋ

[익인11]

보고 자란게 그거인데 뭐

[익인12]

반발심 때문에 돈벌었을때 막 쓰는 경우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