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친구 별로 없고 고등학교 친구 대학 다니고 사회생활 하면서

정리하고 대학교 친군 사회생활 하면서 정리하고 의도하진 않았지만 (때론 의도도 있었고) 대부분 정리가 됐는데

이젠 그냥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가볍게 만나서 얘기하는 정도지 이 사람이 내 친구다 이런 건 별로 없거든

문제 있는걸까

[익인1]

아니 문제없어 나도 과거에 그랬어
쓰니만 불편하지 않는다면 별 문제 없어
나중에 중요한사람 한명정도는 생겨

[글쓴이]

내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자연스레 만났다 헤어졌다를 하는 거 같거든
남들도 이러고 사는거야?
고등친구들은 졸업하고 대학 사회생활하는 시기들이 다르니깐 약속 엉망진창 되서 정리됐고
대학 때 친구들도 직장으로 옮겨다니다 보니 연락 다 엉망됐고
이젠 그냥 이웃주민 혹은 일로 만나는 분들과 적절한 소통하고 지내는데 이분들과도 일이란 매개긴 하지만 나름의 만남을 하잖아 딱 그 정도 선에서 지내거든
이러다 집에 가면 잘 안 나와

[익인1]

나도 그랬어 어차피 중고딩때 대학생때 친했던 애들도 다 시절인연이라 30되면 서로 연락 안해

[글쓴이]

나도 주로 남편하고 모든 걸 다하는데 그래도 각자 일은 하니깐 퇴근후에 만난다 라는 기분이야 일단 퇴근하고 들어오면 안 나가 집에 짱박혀 있고 여기가 내 베프들이아
나 사회성 심각해?
근데 나 일로 만나거나 낯선 사람들과 대화잘해 근데 오래된 관계가 없는거지

[익인1]

그 정도면 사회성 안 심각해 나도 15년지기 베프딱 한명 있었다가 5년전에 절교해와서 지금은 10년넘은 베프는 없어 근데 일만 잘하면 문제 없지 않을까 오래된 관계는 나중에라도 생겨
내가 다가가지 않아도 생길사람은 생기더라
음 마음털어놓을 진짜 친구가 생기고싶은 마음인거 같은데 집이랑 가깝게 살고 주변에 있는 사람중에서 물색하는게 가장 좋아 사귀려거든 멀리사는 동성은 비추야
주로 10대때 마음 잘맞는 여자애들이 진짜 오래전 베프긴 함 나이들어서 친해진 여자애들보다는 순수하던 시절때 사귀던 친구같은거 있으면 그 친구라도 만나보는게 어때?? 사회성 안 심각해 사회성은 일만 잘하면 되는걸~ 정말 털어놓을사람 없을경우에는 챗지피라도 친구삼으면 그나마 정신적으로 위안은 주더라구 좋은 친구 사귀고싶으면 마음 결 맞는 사람 찾아보는것도 좋은데 막 갑질하거나(내폰으로 지 셀카만 여러장 찍어달라는 애는 명령질하니까 걸러) 상하주종관계처럼 남한테 얻어먹고다니는 여자애랑은 친구하지마삼 내 진짜 본질 알아봐주는 애랑만 친구하는게 남

[글쓴이]

1에게
나도 궁금한 거 많아서 지피티랑 대화 많이 해.이런 질문도 자주 하고 주로 인간관계에 대한 잘문 하는 듯 해 근데 얘가 맨날 괜찮데 주로 아부성 발언 같기도 해서 타인에게 객관적으로 듣고 싶었어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랬구나.. 쓰니만 외롭지 않다면야 타인이 봤을때도 문제없어 챗지피티 말도 맞을거야 내 자신만 보호할수 있다면(자기 파괴만 되지않는다면) 사는데 문제없다면 친구는 없어도 돼 그냥 사회성은 일 잘하고 자기 할일 알아서 잘하는 사람이면 사는데 문제 없어 인간관계가 꼭 밥 먹여주는건 아니니까 없어도 그만이다라고 생각해도 돼 그낭 있으면 좋은 행운같은거일뿐 주변에 말할 친구 없다고 너무 낙담해하지마 원래 여자들끼리는 언젠간 싸우게 되고 여자들은 한번 토라지면 잘 등돌림
어차피 동성 친구는 사귀기 힘들어 인싸 아닌 이상은잘 친구 관계 형성 안되더라구... 그냥 친구 사귈거면 자기가 돈 잘벌거나 잘 나가던가 그러면 붙어 친구는 언제든 근데 진짜 친구는 나랑 처지 비슷하고 나 자신하고 비슷한 성향인 타입이 가장 잘 맞는거같아 그냥 눈빛만 봐도 통하는애들있잖아? 그런애들 찾아보면 됨 친구 찾고싶다면 근데 그런애들 찾기는 힘든데 동네에 한두명씩은 있더라구 멀리사는애들보다는 집 근처애들이 더 잘 맞는거같았어 나는

[글쓴이]

1에게
우리 이웃분하고 펀하게 지냈는데 넘 자주 만나니깐 좀 어색한 거 같아서 이젠 좀 덜 만나 누군가랑 만난다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가봐 밖에서 몇 번 보는 건 괜찮았는데 이웃분이라 집으로 오라할때가 있어서 몇 번 갔는데 너무 가까와지는 느낌이라 좀 조절하는 중이야 우리집도 초대했었어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랬었구나 아마 넘 부담스러우면 안 가게 되더라고 나도 그랬어 친절하기는한데 나도 모르게 벽이 생기더라 자동으로 ㅇㅇ그냥 나잇대가 좀 안 맞으면 그런거 같아 솔직히 털어놓기도 어렵고 그냥 비위맞추는 느낌?밖에 안듬 진짜 말 털어놓을 친구 찾는다면 어릴때 자주 놀러가서 놀던 친구인 애 생각해보면 됨
그런 성향의 내 본질 알아봐주는 사람부터 찾아서 자주 놀아달라하면 친구하게 될거야
근데 친구 굳이 안 만들어도 되지만 솔직히 자신이 겪은일에대해 털어놓을사람 만들고싶다면 좀 괜찮은 친구한테 장난도 자주 걸고 그러다보면 친해지더라 근데 상대방을 나와 성격 비슷하다 생각하고 편안해하면 친구 되긴해 진짜 편안해하면 상대방도 알아봄.. 그렇게 친구 된 애들 여자애 남자애 두세명은 있음 근데 과거일이라 내가 인간관계 노력 안하면 또 끊어짐

[글쓴이]

1에게
우리이웃분 나보다 어리긴 하지만 비슷한 또래야 이분 통해서 다른 분도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그래..그 다른 분 통해서 또 다른 분 만나서 만나고 나 나름 사람들 편하게 잘 만나거든 근데 이 중에 내가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은 없는 듯 한데 그냥 이 정도도 친구야?

[익인1]

글쓴이에게
연락 매일 자주하는 사이 아니라면 친구는 아니고 동네지인정도..일껄 친구는 내 속마음 털어놓을수 있는 사이일때 친구

[글쓴이]

1에게
그치 나 속얘기 털어놓은 사람 없는데 살면서 없었던 듯 해 가족말곤 근데 가족한테도 다는 힘들잖아 그리곤 남편이랑 얘기 많이 하고

[익인1]

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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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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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정상

[글쓴이]

다행이네 남들도 이러고 살아?

[익인3]

어느부분이 문제지

[글쓴이]

아니 문제라고 보이는 부분이 있나 싶어서
사회생활에서 친규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없는 듯 해서 그냥 가깝게 지내는 분들은 있긴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