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지금 28이고 곧 29
내가 원래 연상파여서 이제 내 마음에 드는 누나들이면 거의 30대 초반인데
만날려고 하면 결혼 전제로 만날 수 있는지 떠보니까 부담스러움
떠보는 건 충분히 이해함
근데 결혼 생각 있다고 하고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면 뭔가 내가 책임감을 느낄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할 거고...
나이 더 먹은 상태로 결혼 상대 찾을 거잖음 헤어진 사람은
헤어질 걸 생각하고 만나는 건 아니지만 결혼까지 못 갈 수도 있으니까ㅠ
암튼 그런 이유로 동갑이나 연하로 눈 돌렸음
취향은 여전히 연상이지만 타협했음...
동갑이거나 연하인 사람들은 결혼 압박 이런 게 없더라고
여자들 30대 되면 조급해진다 이런 분위기 조성하려고 쓴 글이 아니고
남자들이 30대 이상 여자는 안 만나려고 하더라 이런 의견을 봐서
내 생각을 쓴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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