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일주일차
과장 사수 나 셋인데
과장은 일주일밖에 안됐으니 모르는게 당연하다
느린게 당연하다 이렇게 말씀해주셔
네살어린 사수는 자꾸 물어본다고 꼽주고
언니 저번에 메모했잖아요 내가 수십번 말했는데(수십번 아님) 몇번 물었다고 자꾸 수십번 물어본다 그럼…
안그래도 시스템 어색해서 손 느린데 옆에서 호랑이눈하고 쳐다보면서 내가 느리니까 ”휴~“ 한숨쉬고
자기가 없을때 과장말대로 그대로 일처리 한게 결과적으로 안맞았나봐
나보도 대형사고쳤네 그러고
“독단적으로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길래
저 한번도 독단적으로 한적 없어요 과장님께 여쭤보고 한거예요 이렇게 대답하니까 기분나쁜표정 짓더라
나도 좀 기분 나빴는데 그게 살짝 표가 났는지
나한테 “ 언니 저한테 화났어요???? 아니 말투가 처음이랑 달라” 이러고…
ㅠㅠㅠ 얘랑 같이 앉아있으면 되던것도 집중안돼
신입이라 일이 많이 안주셔서 점심먹고 진짜 살짝 졸았는데 내책상 주먹으로 퍽 침…
졸은건 잘못이지만 ㅠㅠ깜짝 놀라서 깼어…
그러곤 아무렇지 않게 본인 키보드 두드리고 몇분뒤
”언니 많이 피곤하시죠?“ㅋㅋㅋ
ㅠㅠㅠㅜ 이거말고도 많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리고 내가 용어가 생소해서 말을 한번에 못알아들은게 있는데 “언니 제말 알아듣는게 그렇게 어려우세요?”
얘때문에 같이 있음 온몸이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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