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키때문에 인생이 너무 힘들어

너무 큰 키때문에 인생이 너무 힘들어14

어제l조회 268

난 여자고 20살이야 올해 처음 대학생활을 하는데 안믿기겠지만 내 키는 179야… 내가 하필 또 주목받는걸 무서워하는 성격이라 인생이 너무 힘들어 난 어떻게 해야할까 어떨땐 교양에서 연극 수업을 했는데 에타에 그 연극수업에 키 엄청 큰 여자 있다 이런 글 올라와서 동기들이 막 캡쳐해서 나한테 디엠으로 보내고… 교수님들도 나에게 수업 중간에 키가 왜이렇게 크냐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 튀기 싫어서 구부정하게 다녀서 허리도 아프고 살찌면 더 튈까봐 강박적으로 다이어트함 그냥 인생이 너무 고달픔 배구 농구 모델 아무것도 관심없어..

	익인1 남자로 따지면 190초중반이니까 어딜 가든 주목을 안 받을 순 없는 키긴 하네.. 내가 하는 말이 좀 안 와닿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당당히 즐겨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기죽지 말고 나 너보다 약간 더 큰 남자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같은 친구들 보면 항상 멋있고 보기 좋았어 어제
	익인2 쓰니보단 작지만 175인데 키보단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힘든 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주변 사람들 자체가 이상하긴 하네 요즘 170 중후반 되는 여자들 꽤 있는데 뭔 원시인들처럼 반응하냐 어제
	익인3 헉..진짜 스트레스겠다 앵간히 큰것도 아니고 진짜 운동선수급으로 크네.... 어제
	익인4 이건고민일만하당.. 어제
	익인5 그럼 149로 살래? 어제 익인6 여자 179보단 149가 솔직히 나음... 어제 익인5 ?절대 동의 못함 어제 익인8 나음 시선 몰리는 수준이 다른데 어제 익인5 179 부러워하는 사람은 있어도 149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음. 인정? 어제 익인10 5에게 여잔데 179 되고싶어 하는 사람이 어딨음 어제 익인5 10에게 고딩때 운동하던 친구. 149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봄? 어제
	익인7 남친 190댄데 걍 길가면 사람들 겁나쳐다봄 특히 키작은 여자들.. 이게 무서워하거나 멋있어서 보는 이런게 아니고 그냥 엥? 오잉? 이런 동물원 신기한 동물 보듯한 시선이라 쓴이 마음 알것같음 어제
	익인9 나도 여자 178이어서 어디서든 키가 어쩌구 얘기 들어 일반화하는걸수도 있는데 유독 한국인들이 키에 집착하고 관심 많은거 같음 .. 다 열등감이다~하고 크게 생각 안하고 넘기는게 너한테 좋을거야 나도 한 20대 초반까지는 싫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작은거보단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래 경험하다 보면 그냥 그래라~하고 무뎌지는 순간이 옴 어제 익인9 근데 에타에 글 올리고 불링하는 사람들은 진짜 못됐다 걔네 다 자기보다 커서 부러워서 그래 어제 글쓴이 고마워… 위로가 된 것 같아..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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