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상담, 인생 상담 받고 싶을 때 어떻게 해?

ㅠㅠ 인생 선배들한테 거민 상담 하고 싶어...

[익인1]

적어보도록.

[글쓴이]

몇살이야?!!

[익인1]

노땅입니다
헤헤

나 유능함.

[글쓴이]

나는 29살이구
요즘 고민이 그거야 이직과 결혼 사이에 뭘 선택해야 되는가...
난 연애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사람들이 연애 많이 해봐야 좋은 사람 만난다, 인생의 동반자를 민니는 일이 진짜 중요한 일이다 말해주거든...
근데 다른 공공기관으로 이직도 너무 하고 싶어... 문제는 필기 공부 자격증 취득 면접까지 준비해야 되고ㅠ 면접에서도 계속 떨어져서... 연애와 이직을 동시에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문제는 점점 내가 정말 저 두가지를 이룰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어 요즘에...
그냥 현실에 타협해서 지금 직장 다니면서 그냥 대충 평범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게 내 순리에 맞는걸까...

[익인1]

잠만 집가서 댓글 달아줄겡

[익인1]

20후, 30초반에 나타나는
아주 전형적인 고민이야.

하지만

사람마다 걸어온 족적이 다르듯

사람마다,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는 나선과 같아서
어떻게 푸는 게 좋은 지는 몇년이 지난 나만이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흔히 "그 때 그랬다면" 하는 후회처럼 ㅋㅋ

그래서
너를 힘들게 하는 것과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오늘 기준으로 생각해보고

어렵겠지만 1년, 10년.. 20년 후를 기준으로도 떠올려봐

그 인생의 한 순간에 있어서만큼은 오늘보다 후회를 덜 느낄 수 있고
행복을 더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네게는 무엇인 지 고민해보았으면 좋겠다.

[익인1]

1에게
그리고 거창한 계획도 아니고

개인의 능력이 크게 미달나지 않는 이상,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공공기관으로의 이직
둘 다 충분히 이뤄 낼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 같은데.

연애 같은 경우

리스크 관리하면서, 사람을 좀 더 만나보고
남자라는 생물이 대충 어떤 건지

나는 어떤 여자인지 깨닫고

내 철학의 3할을 숨긴 채 촌철살인 해보았으면 좋겠네.
(남자 나이가 올라갈수록 속에 능구렁이 키우는 숫자가 늘어나긴 해)소개 나오는 사람 있으면 최대한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글쓴이]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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