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데 진짜 죽고시ㅍ음

우울한 얘기니까 싫으먼 나가… 

해결 못하는 이유땜에 우울증인데 곧 정신과는 가보려는데

약 몇년째 먹고 있는 사란들 많고 약 먹어도 ㅎ완치는 안되고 걍 일상생활 가능한 정도다 이런거보면 나도 그러겠지싶고 그럼 난 평생 이렇게 살아야되는건가 싶고 차피 이마 삶에 미련도 애정도 없고 맨날 하는것도 일어나면 다시 자고 하다가 핸드폰 하고 그러다가 울고 걍 다시 자고 술먹고 이거밖에 없는데 요즘 진지하게 ㅈㅅ충동듬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억울하고 고통스럽고 앞으로도 행복해질수없다는생각하면 걍 죽어서 빨리끝내고싶음

[익인1]

ㄴㄷ 앞으로의 삶도 나아질건 없을텐데
지금 살아있는 이유는 엄마 장례식은 치뤄주고 가야지 하는 마음이거든 이거 끝나면 진짜로 죽어도될것같어

[글쓴이]

ㅁㅈ 나도 ㅈㅅ 생각할때마다 가족이 걸림 아예 연끊어버리거싶다 그러고죽개

[익인2]

나도 비슷한 정도로 우울증 심했었는데 몇년 버티면 지나가긴 하더라 좋은 감정은 당연하고 나쁜 감정도 영원한 게 없는듯

[글쓴이]

근데 난 17살때부터이랫어서.. 걍개지침 시간지날수록 악화되지 좋아지진아노앗음

[익인2]

나도 우울증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겠는데 초중딩때도 그렇게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고 고딩때부터 심해지다가 20대 초중반에 피크 찍고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나아졌어 글쓰기가 도움 됐는지 모르겠는데 병원도 안 감 뭔가 생각을 정리해놓으면 무한반복될 거 같은 것도 더 안 끄집어내게 되는 거 같애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혹시나 도움될까 해서.. 생각들 다 글로 적어보길 추천해

[익인3]

ㅎㅇ 나도 10대 후반부터 nn년 째 진행 중인데, 인생 넘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소소하게 하고싶은 것들 즐기려고 하다 보니 어느새 나아지더라. 그러다가 또 힘들 때가 생기기도 하는데, 걍 감기 걸렸다 생각하고 흘려보내면 지나가더라.

[익인3]

그리고 나도 가장 힘들 때는 일상생활하는 정도<<이것밖에 안될 거라는 두려움이 컸는데, 상태가 좋아지면 그 일상생활을 하면 지내느라 우울사고 자체가 줄어들어서 덜 힘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