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해외여행 3주가......

근데 걱정인건 내가 극극극극집순이라 밖에 나가면 힘들다는거..

지금까지 길어야 5박정도가보고 이정도까진 할만했는데

3주간 매일 외출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힘들거같아....

게다가 거의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올테니....

나중엔 지쳐서 흥미를 잃으면 어쩌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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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ㄴㄴ.. 다른데 돈을 안써서 그럼..

[익인2]

가취가욥~~

[익인3]

누구랑 가는디?

[익인4]

나 올해만 6번 나갔을정도로 해외러버인데 길면 지치는 거 맞음 유럽 한달 갔을때도 2주 지나니까 감흥이 없어.. 걍 한국이나 가고싶음

[글쓴이]

하... 진짜... 그럴라나.. 근데 그럼 슬플거같아ㅜㅜㅜㅜ 힘들게 갔는데 재밌게 즐겨야되는데....ㅜㅜㅜㅜ

[익인4]

난 이탈리아가 마지막이었는데 거의 기억도 없어 그치만 웃긴건 초반에 갔던 런던파리는 최애라 여러번 갔음 꼭 라면 많이 챙겨가

[글쓴이]

하ㅜㅜㅜㅜㅜ너무 슬프다.. 돈도 아까울거같고... 걱정이네.......

[익인4]

벌써부터 걱정하지말고 또 중간에 작고 소소한 재미 많이 생기니까 넘 걱정 안해도 됨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런 추억이 있다는게 너무 좋음 그치만 일정 빼더라도 체력관리 하면서 다녀 몸이 힘들면 마음도 힘들어

[익인5]

3주면 너가 숙소에 있고 싶을때 느긋하게 쉬어도 되는거아냐? 그럼 더 좋을고야

[글쓴이]

그건 또 아닌게 한도시에 있는것도 아니고 일정도 글케 넉넉하진않아.. 아예 쉬는날은 없음 ㅜ

[익인6]

해보지않고는 모르는거임 걱정말고 가기로 한거 즐겨 너랑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엄

[익인7]

그럼 일정을 여유있게 짜면 되는거 아님? 일정을 왜 타이트하게 짜?

[글쓴이]

깄으니까 볼건 다 보고와야지... 한번 더 갈것도 아닐거같고..

[익인7]

어차피 그렇게 짜면 눈에도 안 들어오고 나중에 걍 고생한 감정만 남음 니가 아직 니 여행 스타일도 파악을 못한 채로 강행하는 건 여행의 의미가 없음 즐기러 가는 거임 여행은...

[익인7]

해외 가서 늦잠 자고 어슬렁대면서 로컬 맛집에서 점심 먹고 들어와서 낮잠 푸지게 자다가 배 긁으면서 야시장 가고 저녁 먹는게 얼마나 재미있게...

[익인8]

니가 가고싶어서 가는거 맞지..??

[글쓴이]

응... 내가 가고싶어서 가는건데... 걍 생각없이 지르고 후걱정 중....
일케 장기로 가본적은 없어서 어떨지도 모르겠고....

[익인9]

점찍기 일이되어버리면 길게가면 좀 지치지

[익인10]

혼자가는거면 일정을 조절해...본인 성향이랑 체력을 아는데 3주를 그런식으로 일정 짠게 무모해...밖순이인 나도 3주 여행가면 중간중간 여유 있는 날 만들어두는데...

[글쓴이]

사실 혼자눈 아냐 엄마랑 둘이 가 ㅜ
엄마 나이도 있고 나도 저질 체력이라 나름 여유있게 짠다고 짠거긴한데 그래도 아예 쉬는날이 있거나 한건 아니라서 걱정임.. 본문대로 좀 여유로운 일정이어도 걍 3주내내 매일 외출한다는거 자체도 좀 부담이긴해서...

[익인10]

엄마 생각해서라도 중간중간 최소 반나절 비워둬라...밖순이인 나도 한달 여행가면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아무것도 안 하고 호텔만 잇기 날이 잇음........물론 나는 몸에 좀이 쑤셔서 그러다가 밤에 야시장가고 야경보러 가고 그러긴 하지만....

[글쓴이]

엄마가 더 걱정이긴하다... 어쩌지... 그렇게 중간중간 쉴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 아니면 엄마두고 나만 돌아다녀야될라나

[익인10]

아니......그건 더더욱......이제 엄마가 서운해하시면 파멸의 길을 걷게됨........걍 네가 욕심을 좀 덜어내....여행가서 다 보고 와야지 이게 진짜 독이야...

[익인11]

혼자 가는 거야?

[익인11]

나도 여행 다닐 때 한 번 가는 김에 뽕 뽑고 싶어서 무리하게 돌아다녔는데 여행이 아니라 약간 과제 하러 돌아다니는? 느낌이라 막 좋진 않았오... 꼭 가고 싶은 곳들만 먼저 정해놓고 나머지는 좀 빼는 게 좋을 듯?! 느긋하게 쉬는 것도 좋더라구

[익인12]

가고 싶어서 가는 건데 왜 그래… 혼자 가면 일정을 조정해…

[익인13]

그냥 한 일주일만 일정짜고 나머지는 가서 정해. 그때 그때 가고싶은곳 정하는고 좋더라. 지치면 한곳에 좀더 오래 있으면 됨

[익인14]

집순이면 오히려 길게가는게 좋지 않아??? 느긋하게 일어나서 돌아다니기… 글고 장기여행가면 어차피 하루정도는 빨래할 날이 필요함 그때 푹 쉬어

[글쓴이]

오... 빨래데이.. 생각못했는데.. 그런 일정은 없는데.....

[익인15]

3주면 며칠정도는 관광지안가고 근처에서 여유롭게 지내도될듯

[익인16]

꼭 너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 다녀
난 미술관 박물관 유적지 유명한 루트 그대로 도장깨기마냥 다 갓더니 진짜 재미도 없었고 넘 아까움 ㅜ
오히려 걍 마트구경, 현지인들만 가는 아울렛,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진 찐맛집 이런게 훨씬 기억에 남았음ㅋㅋㅋㅋ

[익인17]

체력 바닥인데 유럽 한달여행가서 완전 강행군인 일정이었는데 그냥 엄청 일찍 자서 체력 보충하며 잘 지냄

[글쓴이]

오 일찍 자기... 나도 그래야겠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익인18]

근데 집순이라도 일정 타이트하게 다니면 딴생각할 틈 없이 잘 돌아다니게 돼
재밌게 다녀와!

[익인19]

3주면 진짜 좀 그런 듯 2주도 별론데

[익인20]

난 갈 때마다 2주쯤 될 때 매번 집 가고 싶어지는데 조금만 지나면 또 안가고 싶어져
이러는거 알면서도 난 매번 길게간다..ㅋㅋ
해외 젤 짧게 가본게 일주일이야 2주 3주 한달 다 가봤고, 조만간 또 출국이다 한달여행

이왕 가는거 언제 또 이렇게 길게 여행 가보겠어 막상 가면 즐거울거야

[익인21]

어느 나라로 가??

[글쓴이]

음.. 두바이랑 이집트.. 뭔가 한번가고는 다시는 안갈거같은 나라라 볼거 다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긴해.. 그래서 일정도 길어진거고..

[익인22]

쓰니야 나 부모님 모시고 해외 자주 다니고 이집트도 다녀왔는데
엄마아빠가 일정 빡세면 너무 힘들어하시더라고..
그래서 쉬는 날을 하루 통으로 잡지는 말고
예를 들어 하루는 오전만 보고 오후는 쉬고 이런식으로 반나절씩 쉬어주거나 좀 그런게 필요함!!!

[익인22]

너무 간김에 다 해야지 하고 과하게 스케쥴 짜면 너도 힘들고 어머니도 힘들어하실거여...
그러니까 하루에 꼭 해야할거 한가지 정하고 나머지는 쉬는게 좋아
그리고 이집트... 생각보다 별로야 ㅎㅎ 그냥 보다보면 피라미드 박물관 신전 나중에는 다 똑같음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뭔가 그럴거같긴해 첨에만 신기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나름대로 여유롭게 짠다고 짠거긴한데 나도 원래 여유로운 일정 선호해서 ㅜ
아예 반나절을 쉬진않긴하지만... 최대한 진짜 보고싶은거만 보고와야겠다..

[글쓴이]

혹시 자유여행으로 다녀온거야???

[익인22]

나 여행은 다 자유여행으로 내가 계획 짜서 가는데
이집트는 너무 위험할거같아서 패키지로 가긴했어!
자유로 가는거면 더 신경 예민해지고 피곤해서... 일정 빡빡하면 못견딜거야 ㅠㅠㅠㅠ 이집트 진짜 개 시끄럽고 사기꾼들 호객행위 엄청 많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