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짝남 생겼는데 둘이서 종종 게임도 같이 하고
짝남 생겼는데 둘이서 종종 게임도 같이 하고
(롤 배그 이런거 아니구 아기자기한 게임)
내가 하는 호감 표현들 다 받아주거든 ?
(예 - 내가 너 마니 조아하는 거 알지, 자주 니 생각이 나서 큰일이다, 너 나 없으면 어떡하려구 그래, 기타 등등)
그러고 상대도 종종 나한테 내가 너 마니 좋아하는 거 알지 ?
내가 너보다 더 좋아해. 너랑 같이 얘기하면 재밌어.
우리 되게 잘 맞는다. 공통점이 많네~
너 나 없으면 어떡하려구 그래?라구 플러팅 아닌 플러팅 해.
여기서 내가 너 왜 자꾸 나한테 플러팅 해?하면
웃으면서 플러팅 더 해야지~ 왕왕 해야지 이런단 말이야.
그리구 내가 먹을 거 선물을 종종 주는데
그럴 때마다 자기두 나한테 이거 먹으라 저거 먹으라 하구
종종 기프티콘 같은 거 많이 주거든?
그리구 너한테 돈 쓰는 거 아깝지 않다고도 하고
너랑 얘기 많이 하고 자주 봐서 행복하다고도 하는데
이게 얘도 나한테 호감이 있는거야?
짝사랑인데 상대도 호감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
그리고 내가 장난으루 아..나 요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하면 좋아하는 사람? 그거 나잖아. 라고 장난치구 ㅋㅋ
아..내가 너 좋아하는 거 같은데 큰일이다..라고 하면
00아 미안 ㅠ 우린 이뤄질 수 없어 ㅠㅠ 이러면서 말해.
몬가 내가 장난식으루 말하니까 자기두 그러는 거 같긴 해.
한 두번 정도 그랬어.
근데 또 챙겨줄 건 다 챙겨줘.
걱정도 마니 해주고…
지인한테 살짝 떠 봤는데 나 어케 생각하는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인간적인 건지 이성적인 건지
상대도 잘 모르는 눈치인 거 같긴 했다더라.
몬가 근데 나는..상대가 거절하는 거 같긴 하거든?
두번이나 나한테 장난식으루지만 저렇게 말했기두 하고
근데 또 나중에 10년 후에도 너 결혼하는 사람 없으면
나한테 다시 말해 달라 하는데 ㅋㅋㅋ 완강한 거절이 아닌가 싶넹.
그리구 내가 장난인데 왤케 진지하게 대답함~ 하니까
자기 떠본 거냐 하곰..
내가 진짜 너 이성적으루 좋아했으면 티 벌써 났다니까
또 나만 진심이었네..이랬긴 해.
진짜 상대 마음 너무 헷갈리는데
호감이 조금이라두 있는거야..?
얘가 나한테 이성적 마음이 생기게 기다려줘야 할까?
아니면 그냥 접을까..?
너무 심란하다..
근데 내가 둘이서 게임할 때 우리 데이트 하는 거네 ?!
라구 했었는데 상대가 또 또 플러팅 하네~이러구
자기두 나랑 데이트 하고 싶어서 어 이렇게 게임 하자 하고!라구두 했어.
그리구 데이트 0시까지만 하자! 이러기도 했는데
시불탱 머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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