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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5

내가 집에서 막내고 언니 한명 있는데

그런말있잖아 둘째를 좀 더 이뻐한다?는 말...


근데 내가 어렸을때 얼핏 기억나는 일화 중에 하나가

나랑 언니랑 엄마랑 셋이서 작은이모 집에 놀러갔는데 나보다 한살 어린 남자사촌이 있었음.. 걔가 10살이었고 내가 11살 언니가 13살이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걔 보고 ○○아 ○○이는 작은 누나(내이름)가 좋아 큰 누나(언니 이름)가 좋아? 어떤 누나가 더 이쁘고 좋아? 이렇게 물어본거야

근데 얘가 아무생각없이 걍 작은누나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되게 원하고있던 답을 들었다는듯이 밝게 웃으면서 그치? 너가 생각해도 그렇지?ㅎㅎ 역시.. 딱 이렇게 말을 한거임... 나도 기억나는사건이고 언니가 이거로 아직도 상처고 엄마 진짜 못된거라는데 우리엄마가 못됐던거지? 참고로 이쁜거로만봤을때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언니가 나보다 더 이쁜 이목구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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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편애잇엇니? 그거 아니고 객관적으로 이리보나 저리보나 너네 언니가 더 이쁜거면 걍 너 기살려줄려고 했는대 잘못된 방법인거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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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막 내가 진짜별로인얼굴인데 우리언니가 훨이쁘고 이런정도는 아니야 근데 편애 있었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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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ㅇㅇ 언니입장에선 당연히 편애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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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엄마가잘못한것같음 어떻게저런말을하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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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네가 엄마랑 더 닮았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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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엄마 닮긴함 난 좀 동글동글 강아지상이고 언니는 고양이상인데 내생각에는 나보다 쪼끔 더 이쁜것같애 울언니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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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럼 아마 어머니랑 더 닮은 둘째에 더 마음가고 기 살려 주려고 언니를 도구 삼으신듯
어머니가 좀 철이 없으시네 당연히 잘못하신거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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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니까... 지금생각해도 좀 어이없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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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라면 저렇게안함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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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렇게 느끼는거 자체가 네가 엄마보다 더 성숙하고 나은 사람이라는거임. 저 경험 자체가 너에게도 불편한 경험이었을거여.
엄마의 사랑은 외모 등급제인가? 생각들면 불안하고 상처받거든... 언니랑 서로 위로해주면서 아껴줘 이 세상에 자매만큼 힘이 되는 존재 찾기 쉽지 않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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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맞아 난 그래도언니좋아해 언니랑싸우고머리채잡을때는많아도 친할때는엄청친해서.. ㅎㅎ 좋은말고마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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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편애 같은데, 혹시 너가 더 애교가 많거나 살가운 편이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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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 나 어렸을때부터 말진짜잘듣고 언니는 엄마말로 갓난애기때부터 맨날울고 좀 히스테릭했었대 엄마말로는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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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너가 애교많고 살갑고 싹싹하면.. 그 남동생한테 물어봤을 때 대답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 내 주변도 큰애보다 작은애들이 더 귀여움받을 짓을 많이하고 애기들이랑도 살갑게 잘 놀아줘서… 그래서 어머니가 그렇게 반응하신거 아닐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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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럴수도있겠다 근데 내가 또하나 기억나는건 2003년 나 12개월이었을때 엄마가 나랑 언니 목욕시키는데 언니가 내귀에 물좀들어가게했다고 갑자기 언니등짝엄청때린게 기억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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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언니한테는말안했어 이사건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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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걔는 왜그렇게대답했냐면 사실 그날 내가 걔한테 맛있는거사줬거든 그래서 그렇게대답한듯ㅋ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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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언니가 계속 엄마 갈구하다가
결국엔 연끊겠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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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요즘은 엄마가 반성하고 언니한테 더 신경써줘서 언니도 다행히 마음 풀더라고.. 그리고 울언니 의존적인성격이라 직장 가져도 집에서 절.대. 안나가려고해 무조건 집에서 버틸거래 밥도 무조건 엄마가 해주는밥 먹으려고하고 차기름도 엄마한테 넣어달라고해서 연끊고싶어도 못끊을듯ㅋ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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