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에서 막내고 언니 한명 있는데
그런말있잖아 둘째를 좀 더 이뻐한다?는 말...
근데 내가 어렸을때 얼핏 기억나는 일화 중에 하나가
나랑 언니랑 엄마랑 셋이서 작은이모 집에 놀러갔는데 나보다 한살 어린 남자사촌이 있었음.. 걔가 10살이었고 내가 11살 언니가 13살이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걔 보고 ○○아 ○○이는 작은 누나(내이름)가 좋아 큰 누나(언니 이름)가 좋아? 어떤 누나가 더 이쁘고 좋아? 이렇게 물어본거야
근데 얘가 아무생각없이 걍 작은누나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되게 원하고있던 답을 들었다는듯이 밝게 웃으면서 그치? 너가 생각해도 그렇지?ㅎㅎ 역시.. 딱 이렇게 말을 한거임... 나도 기억나는사건이고 언니가 이거로 아직도 상처고 엄마 진짜 못된거라는데 우리엄마가 못됐던거지? 참고로 이쁜거로만봤을때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언니가 나보다 더 이쁜 이목구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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