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다들 연애 한달차 때 어땠어?
마냥 좋았어?
왜 난 마냥 좋진 않지?
난 20대 후반에 첫 연애고 애인이랑 만난지 한달 되어가거든?
근데 내가 이 사람이 좋아서 연애를 하는건지 연애가 하고 싶어서 이 사람을 만나는건지 모르겠어 ㅠ (미안한 이야기지만..)
일주일에 1~2번 만나고 전화는 그래도 매일 하는거 같은데
난 수다떠는거 좋아하고 ott광인데
애인는 책보는거 일하는거? 그리고 보드게임? 이런거 좋아한단 말이야
좋아하는게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거 잘 들어주고 같이 봐주기도 하고 그래서 좋고
표현도 잘해줘서 좋거든? (나도 애인이 관심가져하는거 같이해줄라고 하고!)
근데 만날수록 뭔가 나랑 다르다.. 생각이 들어서 ..
근데 또 만나면 좋아..
그리고 이야기도 할때도 나만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하면 귀여워~~ 이런것만 하는 느낌 애인이 말이 많은 편이 아니긴 하는데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궁금한게 엄청 많고 그럴줄 알았는데 말로는 궁금한거 너무 많다고 하긴 하는데 아닌 느낌이 들어..
그리고 내가 뭐 물어보면 답을 생각지도 못하게 할때도 있어.. 이럴때마다 저런식으로 말하면 친구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엥? 이런말 안하나 이런말이 절로 나옴
예를 들어서 커플 100문100답 같은거 하자나? 그럼 권태기오면 어떻게 할거냐 그런 질문 있었는데 나는 권태기가 왔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서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대화를 통해 정해본다 이러면 걔는 옥시토신~~~ 이런식으로 말함.. 그래서 왠 옥시토신 이러면 내가 말하는건 너무 뻔하기도 하고 자기가 이런거 좋아한다 그래서 아~~ 이러면서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 처음본다 뭐 이런식으로 하고 넘겼는디 뭔가 이런게 1~2 생겨나
좀 더 만나보고 싶긴 한대.. 안맞는건가?
너희들은 연애한지 한달차때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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