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사람들은 사회생활 잘 하려고 노력하지말라던데

오히려 역효과 나서 사고 치고 흑역사 만들어서 주변 평판도 안좋아지니까 그냥 어색한 상태로 무난하게 어울리는게 좋대.....

[익인1]

나 그러고 있는데 본인 욕심만 없다면 만족할듯

[익인2]

그럴 수 있지 별로 그럴 생각도 없음

[익인3]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것 <= 노력 아냐?

[익인5]

그니까!! 그걸 어떻게 해야하지?ㅜ

[글쓴이]

그냥 먼저 인사 꼬박꼬박 하고
묻는 말에 대답 잘 하고 이러기만 하면 되지
괜히 나서서 분위기 띄우거나 광대짓 할 필요 없다는 뜻 아닐까

[익인4]

사바사인 듯
난 오히려 노력하니깐 조금 외향적으로
일단 겉으로는 무난히 잘 어울리는 성격으로 바뀜

[익인4]

흑역사 만든다는 건
일부러 오버한다고 해야 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 못 하거나
좀 눈치 없게 행동해서 그럴 수도

[익인8]

익인아 혹시 어떤 식으로 노력했는지 알려줄 수 있어? 나도 엄청 내성적인데 나는 속으로는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끼고 싶거든 근데 말을 잘 안하고 늘 조용하니까 다들 아 쟤는 어울리기 싫구나 하고 또 혼자 겉도는 느낌.. 나도 초반에는 스몰톡 하고 날씨나 취미 이런거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래봤자 남들보다 말하는게 현저히 적으니까 소용없는 느낌이야

[익인4]

1. 사람 눈치 안 보기 걍 내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땅굴 파지 말기 생각보다 상대는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다... 나만 의미부여 중이다 부질없다
2. 적당히 입 다물 때와 입을 열어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되는데, 이건 음 사람이랑 대화 많이 해 보면서 감을 기르는 수밖에 없음 ㅠㅠㅠ 일단 내 이야기는 최대한 하지 말고 남 이야기는 잘 듣자 적당히 고개 끄덕이면서 상대방 눈 마주치기
3. 내 이야기로 공감 사려고 하지 말고(왜냐면 결국 모든 게 내 이야기로 귀결돼서 아 얜 결국 자기 이야기만 하는구나 찍힐 수 있음) 그냥 위로, 위안, 상대방 상황에 대한 조언으로 공감하려고만 해
4. 스스로 기분 좋아서 업될 때는, 입을 다물 때임을 인지하자 난 기분 좋으면 말이 많아지는 st이라서 진짜 걍 오버 싸는 직행길이라 흑역사 겁나 쌓았음 ㅋㅋㅋ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뜸 좀 들여서 말하기...
5. 에너지 다운 되면 걍 가만히 있기 일부러 업 시킬 필요 들이지 않기 내성적이면 알잖아 다들 에너지가가 낮고...... 이게 사람과 이야기 할수록 빨리 방전된다는걸.........
6. 억지로 스몰톡 하려고 하지 말기 이야기하려고 쥐어짜내지 않기 그냥 적당히 리액션 하면서 대화에 꼬리 질문하다가 더 대화가 생각 안 나면 그냥 침묵하는 게 낫더라

이 정도... 나는 깨달음을 얻었어 ㅠㅠㅠ

[익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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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일부러 밝은척 하지 말고 그냥 친절하게만 대해주면 될 것 같음

[익인7]

근데 그거조차 못마땅해서 일찐짓하는 애들이 있음
몸만 큰 애들 ㅋㅋ

[익인9]

ㅇㅇ 나 원래 내향적이고 잘 못어울리는데 재수하고나서 사회성 박살났거든 근데 애들한테 끼려고 말 많이걸다가 흑역사 만듦

[익인10]

ㄹㅇ 기냥 착한데 조용한 사람으로 있는 게 나음 괜히 사회생활한답시고 무리했다가 실수하는 경우를 더 많이 보는듯...ㅠ

[익인11]

내성적인 사람은 본인이 힘들지 주변은 그닥 신경 안 씀 일만 잘하면.. 걍 그대로 살아도 돼

[익인12]

근데 난 저거 진짜 좋은데 시간지나고보면 내가 다른사람들 왕따시킨다고 소문돌더라
어쩌라는거야

[익인14]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난 이미 그러는 중... 근데 불편하긴해 뭔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