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처음으로 자르고 싶은데 이유 타당한지 봐주라 제발

내가 알바한테 시킨 것만 얘기할게.

1. 알바들이 테이블 청소가 힘들어서 우리는 식탁보를 쓴다. 근데 식탁보 이거 친환경이라 비싸니까 한장씩만 버려줘~

-> 5장씩 막 버림

2. 알바들이 화장실 청소 하기 싫어하는 거 알고 알바 면접때도 얘기했고 너도 오케이 했으니 쓰레기는 내가 비울테니 물만 부어줘~

->바닥에 한바가지 붓고 끝

3. 우리 매장 너무 바빠서 컵 설거지 매번 못 하는 거 아니까 물에 헹궈서 세척기만 돌려줘~

->하기 싫어서 미루다가 컵 부족 사태만 10번 넘음

4. 손님들 계산하는거는 나한테 얘기하고 서빙만 해줘~

->지가 계산하다가 계산 실수 5번 넘음

5. 6시간 일하면서 흡연하는 거 괜찮아 근데 너무 자주 나가진 말아주라~

->한시간마다 나가는데 나가서 10분 피우고 그것조차 모자라서 화장실에서 흡연하다 걸림

6. 서빙이잖아 네일아트 큐빅만 아니고 단색 정도는 허용해줄게~

->완전 레드 완전 블랙 이런거 칠하고 옴

7. 화장실 갔다올때 얘기만 해줘~

->화장실 가서 남친이랑 영상 통화하다 두번 걸림

이 외에도 너무너무너무 많은데 진짜 이정도면 잘라도 돼? 나 자영업 12년차 이런 쓰레기같은 알바생 진짜 처음본다 아 욕 나와

[익인1]

왜 안자르고 계속 냅둔거야

[글쓴이]

일주일차니까 괜찮을줄 알았어 난 내가 뭐라하면 고칠줄 알았는데 절대 안 고치네

[익인1]

싹부터가 노란데 뭐하러 돈을 주고 스트레스 받아 당장 짤라

[글쓴이]

사실 어제 저녁에 퇴근 보내면서 내일부터 그냥 나오지 말라고 화냈어. 오늘 죄송하다고 이제 안 하겠다고 알바 너무 많이 잘려서 이제 일할 곳이 없다고 문자 한바가지 와서 문자만 보면 엄청 착한애 같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다 하...ㅜㅜ

[익인2]

일단 담배랑 일하는 시간에 영통 이것만 봐도... ㅋㅋㅋㅋㅋ

[익인3]

ㅇㅇ.. 개념없는 애를 뽑았네

[익인5]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거 걸렸을때 걍 집가라했어야됨 저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익인6]

와 일단 쓴이가 너무 좋은 사장인데 내가 거기 들어가고싶다

[익인6]

일단 잘라 걔네

[글쓴이]

나는 진짜 배려 많이 해줬어 막 5분 일찍 퇴근 10분 일찍 퇴근도 시켜줬는데 출근 시간은 정확하게 정각 딱 맞춰 들어오더라. 그것도 들어와서 외투 벗고 뭐하고 하면 5분 넘어감...ㅋㅋㅋㅋㅋㅋ

[익인1]

그렇게 많이 짤렸는데도 또 그러면서 뭘 이제는 안그래
그냥 짤라